[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퍼블릭 스쿨(Public School) 2016 F/W 맨즈 컬렉션이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공개됐다.

최근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브랜드라 해도 과언이 아닌 퍼블릭 스쿨은 이번 시즌에도 하나쯤 갖고 싶은 자연스러운 컬러, 실루엣의 레이어드룩을 쏟아냈다.

발목을 한가득 드러낼 정도로 짤막한 하이웨이스트 슬랙스 군단에 코쿤 실루엣 타탄체크 스웨트셔츠와 터틀넥 풀오버의 합, 연한 카키빛 터틀넥 톱과 새틴 소재 그레이 반팔 톱의 조합처럼 독특하지만 과하지 않은 합을 녹여냈다.



또 동양적 장식적 요소가 두드러지는 랩 스타일 재킷과 조거 팬츠에 팔목을 완전히 덮을 정도로 큼직한 롱코트를 더하거나 배기 핏 슬랙스에 앙증맞은 샌드색 풀오버와 짤막한 울코트를 매치해 쿨한 아메리칸 캐주얼 스타일을 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물결무늬 퀼팅 장식이 돋보이는 점퍼를 기모노 스타일의 감색 슈트 위에 더하거나 밀리터리 패턴 후드 스웨트셔츠에 입체적인 주머니로 포인트를 준 카멜 코트를 연출하는 등 브랜드 특유의 놈코어 감성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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