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YOUSER), ‘스트링 플레이’ 스트리트 룩의 새 공식 [SFW 2019 SS]

컬렉션 2018. 10.17(수)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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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더셀럽 이상지 기자]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DDP에서 열린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유저(YOUSER)의 패션쇼가 공개됐다.

지난해부터 워크 웨어룩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며 단연 주목받는 슈퍼루키로 떠오른 유저. 브랜드는 이제 스트링, 로고, 스트리트로 요약되는 시그니처를 지니게 되었다. 특히 이번 시즌 글로벌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애슬래저룩의 붐과 함께 유저는 가장 주목할 만한 브랜드로 우뚝섰다.

이번 2019 S/S 시즌 유저의 컬렉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스트링을 엮어서 만든 창의적인 의상으로 가득 채워졌다. 스트링은 농구 골대를 형상화 하듯이 엮여져 티셔츠의 빈자리를 대신했고, 배구 네트를 연상하게 하는 바지로 재해석되었다. 또 소맷단이나 바지 끝을 고정하는 용도로 쓰이며 눈길을 끄는 스타일링 포인트로도 작용했다.

실제 스포츠 경기장에서 쓰일법한 단단한 스트링은 하나의 액세서리의 역할까지 톡톡히 했다. 벨벳 소재의 투피스를 중간을 코르셋처럼 엮은 뒤 끈 하나를 길게 늘어뜨린 모습은 이어폰을 길게 늘어뜨린 힙스터의 모습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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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 특히 눈여겨 봐야할 점은 광고 제품을 돋보이게 하는 광고의 특징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 컬렉션으로 전개했다는 점이다. 디자이너는 환경문제를 담은 메시지 등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며 전체적인 패션을 하나의 그래픽디자인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다. 하이엔드 스트리트 웨어를 지향하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혁신적인 디자인이었다.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의 브라톱을 뒤집어 입거나 한정판 운동화를 매치한 감각도 눈여겨 볼 만하다. 런웨이 위의 패션이 리얼 웨이에서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은 이번 컬렉션에 모두 숨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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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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