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VIEW] '보쌈' 정일우·권유리, 첫방부터 터졌다…MBN 사극 새 역사쓸까

방송 2021. 05.03(월)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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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운명을 훔치다
보쌈 운명을 훔치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보쌈-운명을 훔치다'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드라마 맛집'으로 거듭났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은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을 그린 로맨스 퓨전 사극.

'보쌈'은 '돌아온 일지매'를 시작으로 '해를 품은 달', '야경꾼 일지', '해치' 등 다수의 사극 작품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하며 수많은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배우 정일우와 사극에 첫 도전하는 권유리 신선한 조합에 방영전부터 기대를 더했다.

극 중 정일우가 분한 바우는 생계유지를 위해 노름·도둑질·싸움질·보쌈 등을 하며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온갖 궂은일을 하는 만큼 거친 성격을 가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정일우는 정돈되지 않은 상투와 수염, 투박한 말투 등 바우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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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과 소의 윤 씨 사이에서 난 옹주 수경 역을 연기한 권유리는 안정적인 발성과 곧은 자세, 우아한 눈빛까지 옹주 그 자체로 분해 첫 사극 도전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더불어 이재용, 김태우, 송선미, 명세빈, 이준혁, 신동미 등 '믿보배'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극의 활기를 더했다.

또한 최근 드라마에서 본 적 없던 조선 시대 풍습 보쌈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 같은 신선한 소재 '보쌈'은 정일우, 권유리, 신현수가 작품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들은 제작발표회 당시 '보쌈'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흥미로운 소재에 끌려 출연을 결심했다며 '관계성 맛집'을 예고했던 바 있다.

배우들 말처럼 '보쌈'은 첫 화부터 세 남녀의 뒤바뀐 운명 서사가 휘몰아쳤다. 지난 2회에서는 실수로 옹주(권유리)를 보쌈한 바우(정일우), 이 때문에 죽은 사람이 된 옹주, 그리고 옹주를 연모해 온 대엽(신현수)가 마주하는 긴장감 넘치는 엔딩이 그려졌다. 그 결과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3.1%, 순간 최고 3.9%까 올라 MBN 역대 드라마 첫 방송 최고 기록을 경신, 2회 역시 1회보다 상승한 3.0%, 최고 시청률 4.1%를 기록했다.

첫 방송부터 화제성, 시청률을 모두 잡으며 순항 중인 '보쌈'이 또 한 번 웰메이드 사극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쌈'은 매주 토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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