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음주운전='제 2 살인자'라던 리지의 언행불일치

방송 2021. 05.20(목)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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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
리지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박수영)이 음주운전을 한 사실을 인정 후 사과했지만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비난 여론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리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리지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12분경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해서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리지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으나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리지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리지(박수영) 관련,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8일 밤 리지(박수영)의 음주 운전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당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러한 가운데 리지의 과거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면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리지는 2년 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를 제일 화나게 하는 일은 음주를 한 뒤 운전을 하는 제2의 살인자를 볼 때다. 음주차량을 보면 112에 바로 신고한다"며 음주 운전자를 '제2의 살인마'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함께 술자리를 가진 지인이 음주운전을 할 기미가 보이면 대리운전기사를 불러야 한다. 그 몇만 원 때문에 술 먹고 운전을 해서 되겠나. 자기의 아까운 인생을 날리는 것도 한심하고 사고를 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것도 너무 싫다"고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음주운전을 한 리지의 언행불일치에 대중은 큰 실망감을 느꼈다. 뿐만 아니라 비난여론이 일자 SNS 댓글창을 막으며 소통을 단절했다. 사실 리지뿐만 아니라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대부분의 연예인들 역시 소속사를 통한 사과입장을 전한 후 SNS 소통을 차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후 자연스레 개인방송 또는 예능프로그램 게스트를 통해 자연스레 복귀를 시도하는 것이 관례로 잡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중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큰 직업인만큼 이들의 빠른 복귀가 사회적 경각심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더 이상 같은 논란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선 조금 더 적극적인 규제 마련과 엄중한 사회적 인식이 필요할 때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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