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종영] 열린 결말 마무리, 시즌제를 기대해

방송 2021. 06.10(목)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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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부동산'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귀신보다 더 무서운 사람을 위한 힐링 드라마’가 됐다. 시즌제 드라마를 기대하게 만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드라마 ‘대박부동산’이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 연출 박진석)에서는 퇴마 능력을 찾아 떠난 홍지아(장나라)가 1년 뒤 오인범(정용화)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달걀귀 퇴마에 성공한 홍지아를 급습한 도학성(안길강)은 지하 아케이드로 도망쳤지만 그곳에 있던 무리와 시비 붙어 계단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오인범은 도학성의 악귀에 빙의됐고, 홍지아의 목을 졸랐다. 그러나 오인범의 의지로 악귀를 막아내고 홍지아의 목숨을 지킬 수 있었다.

홍지아는 봉인법의 후유증으로 퇴마 능력을 상실, 엄마 원혼을 퇴마하기 위해 오인범과 함께 진행했다. 퇴마로 인해 다시 만난 엄마에게 홍지아는 “넌 엄마보다 훨씬 훌륭한 퇴마사다”라는 위로를 받았다. 결국 엄마를 저승으로 편히 보낸 홍지아는 퇴마 능력을 찾아 떠났다.

1년 뒤 ‘대박부동산’은 활기차게 재영업을 시작했다. 홍지아와 오인범은 비장해진 얼굴로 퇴마에 나서며 열린 결말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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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4일 첫 방송된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돼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첫 방송 5.3%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이 드라마는 매회 5%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마지막 회 시청률 5.5%로 종영됐다.

호평 속 엔딩을 맞을 수 있었던 이유는 섬세한 연출력을 비롯, 탄탄한 대본, 몸 사리지 않은 배우들의 열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먼저 ‘귀신 잡는 퇴마 부동산’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새로운 표현법이 눈길을 끈 것. 드라마 ‘전우치’ ‘학교 2017’ 등을 연출한 박진석 감독은 CG와 특수분장, 효과 등 섬세하게 연출하며 ‘대박부동산표’ 미장센을 탄생시켰다.

‘대본의 힘’ 역시 돋보였다. 최근 이슈인 ‘부동산’을 ‘퇴마’라는 소재와 조합, 방송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촘촘한 구성과 공감을 자아내는 에피소드를 매회 담아내며 몰입을 높였다. 그러면서 따뜻한 위로도 건네 ‘휴머니즘 드라마’로써 진면목을 보였다.

배우들의 열연도 ‘대박부동산’이 호평 받을 수 있었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동안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선보였던 장나라는 ‘다크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퇴마사 홍지아로 완벽하게 분했다. 날카로운 눈빛, 날렵한 액션, 시크함은 물론, 가슴 절절한 눈물연기까지 매회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다.

오인범 역의 정용화 또한 능글맞음과 슬픔, 위로까지 폭넓게 그려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켰다. 강말금, 강홍석도 힘을 보태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대박부동산’은 오늘(10일) 오후 9시 30분 종영 기념 스페셜 방송 ‘대박부동산-비하인드 컷’을 방영한다.

‘대박부동산’ 종영 후 KBS는 수목드라마 휴식기에 들어간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대박부동산' 캡처,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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