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3' 박지성 "지도자 아닌 행정 선택 이유? 채찍질 못하겠더라"

예능 2021. 06.10(목) 23:15
  • 페이스북
  • 네이버
  • 트위터
대화의 희열3
대화의 희열3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박지성이 행정직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3’에서는 한국 축구레전드 박지성이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희열은 박지성에 "지도자의 길을 안 걸어서 아쉬워하시는 분이 많았다. 왜 행정 쪽으로 방향을 잡았나"라고 물었다.

박지성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히딩크, 피거슨 감독님 같은 명장들을 보면서 과연 내가 저들과 같이 좋은 감독이 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들은 선수 재능을 100% 끌어내는 능력이 있다. 당근만 줘서는 할 수 없다. 채찍이 필요한데 채찍질을 못한다"며 "무서워서 어쩔 줄 모를 정도로 압박해서 선수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끌어내야 하는데 그렇게까지는 못 하겠더라. 그럼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받은 사랑에 보답할 것을 생각하다 행정 쪽을 공부하면 어떨까"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좋은 코치를 어떻게 길러내는가, 결국 중요한 것은 좋은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대화의 희열3' 캡처]
기사제보 news@fashi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