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특선', 이병헌X전도연X김고은 '협녀' 방영…줄거리는?

영화 2021. 10.24(일)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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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녀: 칼의 기억'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이 '한국영화특선'으로 선정됐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EBS1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이 방영된다.

'협녀'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박흥식 감독의 3년 만의 컴백작이자 첫 사극 도전작이었다.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준호 등이 출연했다.

민란이 끊이지 않던 고려 무신시대, 풍진삼협이라 불리며 상주 민란을 주도한 세 명의 검객, 존걸·설랑·덕기. 이들의 대의가 실현되는 순간, 덕기의 배신은 대사형 존걸을 죽음으로 몰고, 설랑은 덕기의 회유를 뿌리친 채 존걸의 검과 그의 딸 홍이를 데리고 사라진다.

18년 후, 벽란포구에 장님 월소(설랑)가 두 아이와 함께 찻집을 열게 된다. 월소는 복수를 다짐하며 홍이에게 검을 가르치나 어릴 적 아명을 버리고 설희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홍이는 아버지의 죽음보다 세상사에 관심이 더 많다. 그러던 어느 날, 벽란도 저잣거리에 무인집정 송유백(덕기)이 개최하는 무술대회가 열리고, 설희는 월소의 명을 어긴 채 무술대회에 뛰어든다. 그리고 그곳에서 승승장구하던 율을 만나 겨루게 된다. 덕기라는 과거의 이름을 버리고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오른 송유백은 설희의 초식에서 과거 동지이자 연인이었던 설랑을 읽어낸다. 설희를 잡으라 명하는 유백. 관군들의 추격 속에 대회장을 엉망으로 만든 채 사라진 설희. 그날 밤, 설희는 월소를 통해 아버지 존걸의 죽음에 얽힌 충격적인 비밀을 듣게 된다. 절망 속 길을 떠나는 설희의 복수를 향한 기나긴 여정이 시작된다.

박 감독은 '협녀'가 뜻하는 의미에 대해 "협녀(俠女)의 '협'은 '의협심이 있다'의 '俠'이다. 사람 인(人)을 끼고 있는 모양새의 글자로 약한 자, 불쌍한 자를 끼워서 보살피는 형태다. 비록 칼이 지배하던 시대라고 할지라도 옳은 것은 전부에게 다 옳다. 월소는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옳은 것을 따르고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영화에서 월소의 이런 가르침을 받은 협녀는 결국 홍이다. 협녀가 되는 홍이의 성장을 그리려고 했다. 월소는 홍이와 유백 사이를 잇는 일종의 고리 역할"이라며 "모든 청사진을 만든 설계자인 것이다. 18년 전의 과오와 참회, 속죄를 하기 위해서 그는 홍이를 일종의 '대리 복수자'로 만든다. 복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그 시간은 월소에게는 그냥 멈춰버린 시간일 뿐. 봉인된 시간이 다시 풀리기까지 몸을 웅크리고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협녀: 칼의 기억'은 지난 2015년 8월에 개봉해 43만 131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영화특선'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5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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