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공감 150%" 전종서X손석구, 솔직+발칙한 현실 반영 '연애 빠진 로맨스' [종합]

영화 2021. 10.27(수)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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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손석구
전종서-손석구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발칙하고 솔직한 현실 연애를 그대로 옮긴 '연애 빠진 로맨스'가 관객들과 만난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 그린 영화.

27일 오전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감독 정가영, 손석구, 전종서가 참석했다.

안 할때는 외롭고, 할 때는 괴로운 연애의 쓴맛, 단맛, 매운맛을 가장 솔직하고 위트있게 담아낸 현실 로맨스가 찾아온다. '하트', '밤치기', '비치온더비치', '처음' 등 작품을 연출한 정가영 감독의 첫 상업 영화 연출 데뷔라 더욱 기대되는 바.

정가영 감독은 "상업 영화 데뷔를 하게 돼서 기쁘고, 더 많은 관객분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돼 설레기도 하고 긴장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석구와 전종서를 캐스팅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전종서는 '버닝', '콜'에서 압도적으로 에너지를 발산했어서 한 번만 작업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재밌게 봐주시고 '같이 하고 싶다'고 얘기해줘서 믿기지 않았다. 제 영화에서 여자 캐릭터가 다른 모습으로 표현하면 어떨까 싶었는데, 기대가 됐다"고 말했다.

손석구에 대해선 "주변에서 섹시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실제로 만나도 그런 느낌이 있을까 궁금했다. 만나 보니 카리스마 있고, 개구쟁이 같은 느낌이 있다. 진솔한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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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 역의 전종서는 "세 번째 작품이다. 영화가 재밌게 만들어져서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 시나리오를 보고 파격성, 발침함에 가장 큰 매력을 느끼게 돼서 출연을 결정했다. 관객분들도 기대하셔도 좋을 거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선 작품에서 강렬한 캐릭터로 열연을 펼친 그는 이번 영화로 첫 로맨스에 도전한다. 그는 "전형적인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는 생각을 촬영하면서도 했다. 기존의 로맨스 코미디는 많이 있지만, 이번 영화는 솔직하고 발칙한 매력이 있다. 거침없이 해가는 모습이 멋있다고 느껴진다. 그런 부분들을 대리만족하고 공감하실 거 같다. 그리고 중간 중간 재미 포인트가 많다"고 덧붙였다.

우리 역의 손석구는 "정가영 감독의 팬이었다. 이전 작품을 다 보기도 했고, 작품을 고를 때 많이 생각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대본을 보고 바로 결정했다. 대본도 재밌었고, 감독님이 파격적으로 글을 쓰는 편이라 한 번 해보고 싶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그는 "로맨스를 좋아하고 많이 보지만, 정가영 감독님이 썼기 때문에 시작부터 다르다. 현실에서 본 사람들을 그대로 옮기듯 하다. 과감하고 여과 없이 보여줬다. 현실 공감 150%"라며 "매일매일 내 뜻 같지 않은 부분이 많이 공감됐다. 열망과 욕망은 넘치지만 되는 일이 없는. 우리의 이야기다. 연애를 못해도, 상처를 받아 연애를 쉬고 있는 사람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다. 연애의 총괄편이라 생각해도 좋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캐릭터에 대해선 "술을 많이 마시지만, 현실에서는 잘 마시지 못한다. 또 작품에서 32, 33살의 나이를 연기했다. 나이가 마흔이다 보니까 정서적으로 고민이 됐다. 옛날 생각을 많이 했고, 전종서가 촬영장에서 리드를 잘 해줘서 많이 따랐던 거 같다. 파트너의 입장에서 좋아 보이는 면들을 살리려고 했다"고 전했다.

전종서 역시 "손석구와의 케미가 잘 그려진 거 같다. 극중 자영이는 굉장히 솔직하고 365일 술을 달고 산다. 솔직하면서도 여린 구석이 있다. 상처로 인해 센척하기도 하는데, 어떤 부분은 닮기도 했다"면서도 "그런데 저는 술을 아예 마시지 못한다. 그리고 자영은 늘 친구들과 떠들썩하게 함께 하는데 그런 면에서는 저와 다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손석구는 "객관적으로 봐도 손석구, 전종서 그 자체로도 일반적이지 않은 거 같다. 색다르고 뭔가 궁금할 거 같다. 안 어울릴 거 같으면서 저 둘이 어떻게 로맨스를 풀어갈지 보시면 납득이 갈 것"이라며 "예측할 수 없는, 잘 그려지지 않는 점이 우리 영화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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