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검사 도베르만' 오연수 "제2의 연기 인생 시작, 응원 감사해"[인터뷰①]

인터뷰 2022. 04.29(금) 15:39
  • 페이스북
  • 네이버
  • 트위터
오연수
오연수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오연수가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오연수는 29일 오후 셀럽미디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 연출 진창규)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6일 종영한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밀리터리 법정 활극이다.

오연수는 창군 이래 최초의 여자 사단장 노화영 역을 맡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했다. 노화영은 비상한 머리와 포커페이스로 사람을 복종하게 만드는 압도적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다. 오연수는 묵직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전무후무한 빌런을 탄생시켰다.

2014년 '트라이앵글' 이후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오연수는 "오랜만에 찾아뵐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팬분들이 '또 연기해달라', '연기 다시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DM(디렉트 메시지)을 보내주시면서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너무 감동이었다. 저 역시 다시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오랜만에 간 촬영장이 어색하진 않았냐 묻자 오연수는 "촬영 첫날 전날에는 걱정이 되게 많았다. 막상 가니까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 스태프들도 너무 좋고. 어제 막 촬영을 같이했던 사람들 같았다. 그런 걱정들은 싹 사라졌다. 촬영장에서는 오직 캐릭터에 대한 고민만 많이 했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긴 공백기를 깨고 복귀작으로 '군검사 도베르만'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실 저에게 도전이고 모험이었다. 마음에 드는 캐릭터였지만 처음에는 너무 센 캐릭터라서 걱정이 많이 됐다. 그래도 예전에 했던 캐릭터보다는 기억에 남는 캐릭터를 하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너무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더셀럽 포토


신인의 마음으로 이번 작품에 참여했다는 오연수는 "제2의 연기 인생을 시작한 느낌이다. 이때까지 했던 걸 다 잊고 다시 시작했다. 다시 리셋한 느낌이다. 대본 연습을 할 때 배우들이 한 마디씩 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그때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크게 외치기도 했다(웃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보시고 '제가 다시 일을 하기 시작했구나'라고 알게 되신 것 같다. 제가 가지고 있는 그릇 안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전 만족한다. 제 선택에 후회는 없다. 잘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보시는 분들도 그렇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주변의 반응은 어땠을까. 오연수는 "오랜만에 복귀라 친한 동료 배우들, 후배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다. 특히 남편(손지창)은 '군검사 도베르만' 열혈 시청자였다. '너무 재밌다'면서 좋아해주더라. 많은 응원들이 큰 힘이 됐다"라고 전했다.

오연수는 '군검사 도베르만'을 시작으로 연기 본업에 더욱 집중할 예정. 제2의 연기 인생을 펼쳐나갈 그는 "저를 필요로 하는 작품이 있고, 또 저에게 맞고 제가 잘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가 있다면 출연하고 싶다. 배우는 선택받는 입장 아니냐. 불러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로 '코미디'를 꼽은 오연수는 "아직 코미디 장르를 해본 적이 없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밝은 작품도 해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군검사 도베르만'을 마친 오연수는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베일리컴퍼니, tvN 제공]
기사제보 news@fashi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