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우리들의 블루스' 최영준 "선풍기 신? 애드리브 아냐, 대본 그대로"

인터뷰 2022. 06.14(화)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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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
최영준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최영준이 '우리들의 블루스' 선풍기 신과 관련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최영준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와 만나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을 담은 드라마로,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시고 달고 쓰고 떫은 인생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하는 작품이다. 최영준은 극 중 제주도 오일장에서 얼음을 파는 얼음 장수 '방호식' 역을 맡아 진한 존재감을 남겼다.

극 중 방호식이 딸 영주(노윤서)의 임신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는 장면, 일명 '선풍기 신'은 '우리들의 블루스'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고등학생 딸 영주의 임신 사실을 들은 방호식은 영주에게 직접 화를 내지 못하고 고장난 선풍기를 발로 차는 등 분풀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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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최영주는 "대본에 선풍기 고개가 언제 떨어지는지까지 정확히 적혀있었다. 스태프가 장치를 통해서 선풍기 고개를 조작해서 촬영한 거다. 현장에서 만들어진 상황이 아니다. 대본에 충실했던 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가님의 글은 문학 작품을 보는 느낌이었다. '선풍기 신' 역시 문학적으로 표현돼 있었다. 개인적으로 대본을 보면서 선풍기가 고장과 영주가 임신을 한 상황을 대조적으로 보여줬다고 해석했다. 선풍기가 고장난 건 해결할 수 있지만, 영주의 임신은 호식이가 어떻게 해결할 수 없는 부분 같았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연기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지난 12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14.6%(전국 유료가구, 닐슨)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 캡처, 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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