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①] '퀸덤2' 이연규·유준상 PD "신비, 미간 악편? 같이 즐겨"

인터뷰 2022. 06.15(수)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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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규-유준상 PD
이연규-유준상 PD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이연규, 유준상 PD가 VIVIZ(비비지) 신비에 대한 악마의 편집을 해명했다.

이연규, 이형진, 유준상 PD는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산로에 위치한 CJ ENM센터에 Mnet ‘퀸덤2’ 종영을 기념해 셀럽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퀸덤2’는 K-POP 대표 걸그룹들의 글로벌 동시 컴백 전쟁을 그린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완성도 높은 서바이벌 경연 무대는 물론, 아티스트들의 각기 다른 리얼리티 매력을 살리며 재미를 선사했다. 무대 이외에도 공개된 솔직한 아티스트들의 모습은 팬들을 대거 유입시켜주는 통로가 돼주었다.

특히 ‘퀸덤2’에서는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캐릭터를 심어주는 ‘밈(Meme)’ 활용도 두각을 드러냈다. 그러나 Mnet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특유의 편집 기법에 다소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았다. 경쟁 구도, 갈등을 유발하는 등 출연진들에 대한 자극적인 편집은 자칫하면 아티스트에 대한 논란을 양산하기도. 이른바 ‘악마의 편집’은 흥미와 몰입도를 높여주지만 팬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이 가운데 비비지 신비의 리액션 표정이 큰 주목을 받았다. 신비는 경연 순위를 발표할 때나 무대를 볼 때 미간을 찌푸리거나, 썩소를 짓는 등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해 꽤 많은 예능 분량을 차지했다. 다만 제작진은 편집 과정에 있어선 신비의 표정이 비춰질 때 ‘기분 좋음’, ‘오해금지’ 등 자막을 넣으며 오해의 여지를 경계했다.

이연규 PD는 “아이돌들이라면 표정을 숨길 수도 있는데 순위 발표할 때도 그렇고 신비 씨 표정을 봤을 때 처음에는 저희도 당황했다. 표정이 너무 안 좋아서. 그런데 그게 신비 씨 버릇이더라. 본인은 원래 자주 하는 표정이라 괜찮다고 했다. 아티스트가 조금 타격을 심하게 받았다면 저희도 조절을 했을 텐데 아티스트도 즐기니까 재밌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신비의 유쾌한 반응에 대해서도 “본인도 조금은 걱정하고 멤버들이나 팬들도 알았던 것 같다. 그런데 자연스럽고 솔직한 모습이니까 방송에 잘 담아낸다면 신비 씨의 솔직한 매력을 시청자 분들이 알아주실 거라고 믿었다. 그래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했고 신비 씨도 그렇게 따라주셨다”라며 “다행히 그 모습을 시청자분들이 좋아해주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PD는 “악의적인 편집이었다면 ‘집중하는 미간’이라든가 그런 자막도 안 넣었을 거다. 사람 자체의 매력을 대중분들이 잘 봐주시고 엠넷이 재밌게 활용했다 정도로 이해하시니까 재밌게 넘어갔던 부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유준상 PD 역시 “‘퀸덤2’의 취지가 대중들에 이 팀을 알리고 알아줬으면 한다였다. 정말 의도적으로 나쁘게 하려고 했다면 이런 부분들은 숨겼을 것”이라며 “그 장면으로 캐릭터가 생겼다고 본다. ‘밈’이 나오는 장면들 중 그 장면은 그들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그 상황을 잘 설명하고 몰입시킬 수 있는 장면이다. 그래서 편집하다 보면 대표적인 장면은 그 이야기, 이 상황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장면이라 계속해서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강조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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