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종이의 집’ 작가 “도쿄 ‘아미 군대’ 대사, 즉흥적으로 나온 것”

인터뷰 2022. 07.01(금)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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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류용재 작가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류용재 작가가 한국판 ‘종이의 집’ 도쿄 캐릭터 설정에 대해 설명했다.

류용재 작가는 1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공개를 기념해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공개 후 3일 만에 3,374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TV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탈리아, 멕시코, 태국, 이집트 등 총 51개 나라의 TOP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한국을 비롯한 6개국 1위에 등극한 것.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한 류용재 작가는 “첫 시작 목표는 제가 원작을 너무 좋아하고, 해외에서 많이 보지만 생각보다 알려지진 않았더라. 넷플릭스에 물어봤다. 어디서 주로 보고, 안보냐고 하니까 유럽이나 북미에선 굉장히 많이 봤고, 아시아권에서는 많이 보지 않았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것이 한국 콘텐츠를 좋아하는 군집과 겹쳐진다고 봤다. 저희 작품이 나온다면 기존에 유명하고, 재밌는 원작을 좋아하는 분들과 K드라마를 좋아하는 분들이 저희 것을 통해 원작을 찾아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글로벌 1위 한 것도 기쁘지만 아시아권에서 이 작품을 좋아해주고, ‘종이의 집’ 세계관을 확장하고 알리는데 도움 됐다고 생각 든다. 그 지점이 더 보람을 느낀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다.

원작 스페인 ‘종이의 집’을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하면서 ‘한국만의 것’을 보여 줘야하는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원작과 이렇게 달라야 한다고 접근한 건 아니다. 결과적으로도 우리만의 것을 보여 줘야하는 강박에서 나온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류용재 작가는 “도쿄가 ‘아미(방탄소년단 팬이자 군인 신분)’라는 설정도 저희만의 이야기를 위한 판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도쿄 인물을 세팅했을 때 직관적으로 잘 설명할 수 있는 설정이 뭘까 고민을 하다가 코리안 드림을 가지고 남한으로 넘어오는 소녀는 당연히 드라마와 K팝에 빠져있을 거라 생각했다. 대표성을 띠는 방탄소년단을 좋아하지 않았을까”라며 “‘아미지만 군대에 가야했다’는 대사도 즉흥적으로 고민하다 나온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출적으로 감독님이 우리만의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한 것들이 많았다고 생각 드는데 대본을 쓸 때는 우리만의 것을 보여 줘야한다고 접근하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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