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종이의 집’ 김지훈 “사투리 연기, 쌈디 찾아가 배웠다”

인터뷰 2022. 07.01(금)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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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김지훈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김지훈이 사투리 연기를 위한 노력 및 고충을 털어놨다.

김지훈은 1일 오후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공개 이후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지훈은 극중 모스크바(이원종)의 아들이자 길거리 싸움꾼 출신인 덴버로 분했다. 사투리를 구사한 덴버 역에 대해 김지훈은 “힘들었다. 조금 과장해서 얘기하자면 새로운 멤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촬영 전부터 미리 사투리 연습을 했다. 경상도 출신 배우들과 함께 외국어 과외 하듯 문장 하나하나 사투리 억양을 연습했다. 하다보면 감이 생기니까 혼자서도 잘할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경상도 사투리의 변화무쌍함은 서울 사람으로서 예측이 불가능하더라.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대사들이 주어졌을 때 느낌대로 사투리를 하면 다 틀렸다고 할 정도였다”면서 “외국어처럼 어려웠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지훈은 “공부하듯 깊이 파고들었다. 기본 사투리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되니까 표준어 느낌의 사투리 보다는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느낌의 사투리를 배웠으면 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쌈디를 찾아갔다. TV에서 봤던 쌈디, 경상도 상남자 스타일의 사투리가 덴버와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쌈디에게 특별 과외를 받았다. 쌈디 특유의 억양으로 대사를 변경해주기도 하고, 상황에 맞는 대사를 추가해주기도 했다. 공들여 연습한 사투리였다”라고 전했다.

‘부산 출신’으로 설정되어 있었냐는 질문에 “작가님이 부산 출신이시다. 애초에 대본도 부산 사투리로 적혀있었다. 나중에 보니까 문경 출신으로 되어있더라. 어떤 사연인지는 모르겠다”면서 “작가님에게도 사투리 컨펌을 받았다. 확인하면서 했는데 나중에 문경 출신인 걸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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