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 새로운 전환점이 됐으면"[인터뷰]

인터뷰 2022. 07.13(수)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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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
장윤주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이 새로운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어요. 이 작품을 시작으로 좋은 행보가 계속 이어진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을 통해 첫 드라마 도전을 마쳤다.

지난 24일 공개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장윤주를 비롯해 유지태, 박해수, 전종서, 김지훈, 이주빈 등이 출연한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넷플릭스에서 시즌 5까지 제작된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한국판은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글로벌 순위 3위에 오를 정도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장윤주는 "정말 감사드린다. 지금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 않나. 그런 기대에 부응한 것 같아 기쁘다. K-콘텐츠를 애정 해주시는 전 세계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종이의 집'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정말 열심히 만들었다. 이 시간을 감사하면서 즐겼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런 반응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다(웃음). 음악, 드라마, 예능 등 K-콘텐츠에 대해 전 세계인들의 관심도가 높으니까. 타이밍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또 워낙 원작도 흥했던 작품이기 때문에 한국판 '종이의 집'이 나왔을 때 많은 관심을 가지겠구나 생각했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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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위조 전문가이자 사기꾼 나이로비를 연기했다.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이완시키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생동감을 불어넣는 인물이다.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한국판 '나이로비'를 완성해낸 장윤주는 "원작과 한국판에서 나이로비가 다르게 묘사되는 부분이 있다. 화려하고 쿨한 성격, 그리고 외형적으로 스타일리시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럭셔리하지 않다. 그런 이미지는 가져오려고 했다. 한국판에서는 조금 더 딥 해진 부분이 있다. 또 위트 있고 통통 튀고, 더 에너제틱한 느낌이 강하다. 그러면서도 속을 알 수 없는 느낌은 계속 가져가려고 노력했다"라고 했다.

전작 '베테랑', '세자매' 등과 달리 외형적인 포인트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고. 특히 장윤주는 다년간의 모델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쌓아온 경험들을 녹아낼 수 있어서 '나이로비'를 하나 하나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욱 즐거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나이로비'를 맡겨주셨을 때 그동안 모델로서 쌓았던 좋은 부분들을 잘 가져갈 수 있겠다 싶었다. 캐릭터를 잡아가는 과정들이 굉장히 즐거웠다. 의상, 헤어, 메이크업 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신경 썼다. 스타일리스트를 비롯해 헤어, 메이크업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정말 많이 나눴다. 아이디어를 많이 내기도 했다. 의상 콘셉트는 '시티 빈지티 룩'으로 잡았다. '베테랑', '세자매' 때 옷을 직접 쇼핑하러 다니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한국 신진 디자이너들을 많이 찾아갔다. 그들이 론칭한 브랜드 옷을 주로 입었다. 그들과 이렇게 협업을 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좋은 콘텐츠를 통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뿌듯한 마음도 크다."

장윤주는 함께한 배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그중에서도 파트 1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한 박해수(베를린 역), 덴버(김지훈 역)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든 배우들이 인상 깊었다. 매력이 다 다르다. 배울 점이 정말 많았다. 파트 1에서 베를린이 끌고 가지 않나. 현장에서 박해수 배우를 보면서 많이 놀랐다. 리허설을 할 때도 대사를 다 외우고 하더라. 정말 대단했다. 그 캐릭터를 정말 잘 표현해줬다. 인정할 수밖에 배우다. 덴버 역의 김지훈 배우 같은 경우에는 '이건 너의 드라마야'라고 말할 정도로 (파트 1에서) 활약이 대단했던 것 같다. 이번에 진짜 본인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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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파트 1은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상대적으로 파트 1에서 장윤주가 연기한 나이로비에 관한 전사나 분량이 많이 할애되진 않았다.

장윤주는 "(분량이) 아쉽진 않다. 나이로비가 나올 때마다 환기가 돌고 생동감이 넘치지 않았나. 매번 임팩트 있게 등장했다고 생각한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있다. 파트 2는 나이로비가 연다. 파트 2는 나이로비다. 러브라인도 있다. 기대해달라"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기대를 당부했다.

"연기적으로 100%로 만족하진 못하겠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나이로비가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웠다.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이로비를 만나 연기가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테랑', '세자매'도 그렇고 (제 연기에 대해) 다 만족스럽다. 더 잘해보고 싶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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