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섬게임' 고동완 PD "첫 OTT 도전, 시청률+조회수 없어 오히려 도움 돼"[인터뷰①]

인터뷰 2022. 07.14(목)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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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완 PD
고동완 PD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티빙 오리지널 예능 '제로섬게임' 고동완 PD가 첫 OTT 도전작을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고동완 PD는 14일 오전 셀럽미디어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티빙 오리지널 '제로섬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제로섬게임'은 상금을 걸고 찜질방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초 몸무게 심리 게임으로 '몸무게의 총합을 그대로 유지하라!'는 미션을 놓고, 10인의 참가자가 치열한 사투와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웹 예능 '워크맨', '네고왕', '로또왕' 등을 성공시킨 고동완 PD는 '제로섬게임'을 통해 첫 OTT 예능에 도전했다. 고동완 PD는 "시청률이나 조회수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답답한 부분이 있다. 한편으로는 그런 부분을 보면 다음 회를 준비할 때 걱정되는 부분이 더 있을 것 같은데, 오히려 없기 때문에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다.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치를 보여주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시청자들의 반응을 볼 수 없다는 점이 답답하다는 고 PD는 "보신 분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잘 모른다. 댓글도 없고. 주변 지인들이나 친구들에게 어떠냐고 물어보는 게 다다. 지인들은 재밌다고 하더라. 피드백을 알아야 고쳐나갈텐데 그런 반응들을 볼 수 없어서 아쉽다"라고 토로했다.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고 PD는 '피드백 요원'을 자체적으로 섭외해 피드백을 받으면서 후반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피드백 요원을 모집했다. 남녀 성비, 연령대 등을 다양하게, 그리고 적극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는 분들로 모셨다. 또, 티빙 가입자 70%, 미가입자 30%로 구성했다. 또한, 심리 게임을 즐겨 보는 사람, 아예 보지 않은 사람으로도 나눴다. 그분들의 피드백을 받고 극대화시킬 부분은 극대화하고, 수정할 부분은 수정했다. 남은 회차도 그런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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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선보였던 유튜브 콘텐츠와 OTT 예능을 작업할 때 느낀 차이점에 대해서는 "'제로섬게임' 같은 경우에는 유튜브 콘텐츠와 OTT 예능의 중간을 가려고 했다. 최대한 디지털 콘텐츠의 장점을 살리려고 해 봤다. 상황 자막을 줄이고 담백하게 갔다. 악마의 편집을 최대한 차단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용량 자체가 다르다. 유튜브 콘텐츠 같은 경우에는 카메라 5대와 외장 하드 1개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이번에는 70명 가까운 스태프들이 함께했다. 스케일업이 된 부분이 많아서 조금 어려움이 있긴 했다. 하지만 유튜브 콘텐츠, OTT 콘텐츠의 중간 콘텐츠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게끔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라고 했다.

향후 제작하고 싶은 예능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 PD는 "새롭지만 재미도 있는 예능을 만들고 싶다. 그 두 가지를 잡는 게 저와 저의 회사의 목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고 PD는 "기존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가 많지 않았나. 출연자 분들이 좋은 이미지로 탈락되기를 바라고 있다. 최대한 유머러스한 부분을 계속 넣으려고 하고 있다. 마지막 회에서는 포텐이 터지지 않을까 싶다. 웃음 포인트들을 캐치해서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한편, '제로섬게임' 5, 6회는 오는 15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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