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외계+인’ 최동훈 감독 “7년 만에 신작, 개봉날만 기다려…후회NO”

인터뷰 2022. 07.18(월)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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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최동훈 감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최동훈 감독이 7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소감을 밝히며 부담감을 털어놨다.

최동훈 감독은 18일 오후 영화 ‘외계+인’ 1부 개봉을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우치’ ‘도둑들’ ‘암살’ 등 한국 장르 영화의 진일보를 이끌어낸 최동훈 감독이 7년 만에 신작을 내놓는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최동훈 감독은 5년 전부터 ‘외계+인’의 이야기를 구상했다. 고려와 현대 그리고 인간과 외계인의 만남이라는 이질적 소재를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더해 완성해냈다. 최동훈 감독은 “7년 만에 (개봉) 하는 거라 예전에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5년 동안 시나리오 쓰고, 만들고 하면서 되게 힘들기도 했지만 이 영화를 관객들에게 보여준다면 굉장히 재밌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찍었다. 이 날을 기다려졌다”라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벤져스’ 만큼 재밌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마블은 80년의 역사를 가진 창작 회사다. 처음에는 어린이, 어른들이 좋아하다 전 세계인들이 좋아하게 됐다. 한편의 영화로 그만큼 되길 바란 건 아니지만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토르’가 유럽의 신화를 가져왔다고 하는데 우리도 거기에 버금갈만한 옛 이야기가 있으니 모험극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46일 간의 장마를 맞기도 하고, 코로나19 때문에 촬영도 힘들었지만 ‘개봉하면 얼마나 재밌을까?’란 기대감으로 만들었다. 영화가 가진 상상력과 호기심을 관객들이 재밌게 봐주시길”라고 덧붙였다.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을 통해 한국형 케이퍼 무비의 장을 연 최동훈 감독. 이어 ‘타짜’로 장르 영화의 신기원을 보여주고, ‘도둑들’과 ‘암살’로 연달아 천만 흥행을 기록,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번 ‘외계+인’ 1부의 개봉을 앞두고 대중들의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

이에 대해 최동훈 감독은 “저는 매일 집에서 영화를 보고, 만들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 기대가 높다는 이야길 들으면 부담감이 오더라. 그렇지만 ‘사람들이 나의 영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하면 부담이 있지만 더 열심히 노력해야지’라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은 제가 좋아하는 영화를 만들어야 하고, 다른 분들이 좋아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일하는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평가가 어떻든 영화를 열심히 만들었기에 후회하고 싶지 않다.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케이퍼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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