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김우빈 “첫 촬영날 두근거림 오래 남아, 잊지 못할 기억” [5분 인터뷰]

인터뷰 2022. 07.19(화)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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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1부 김우빈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김우빈이 복귀 소감을 전했다.

김우빈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우빈은 지난 2017년 최동훈 감독의 ‘도청’에 출연을 확정했으나 비인두암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2년여간 투병 생활 후 2019년 완치 판정을 받아 ‘외계+인’ 1부로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됐다.

김우빈은 “며칠 전부터 잠이 안 왔다. 긴장되고 설렘이 가득했고, 기대도 됐다”면서 “‘내가 예전처럼 잘 움직일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됐다. 그런 마음으로 현장에 갔는데 스태프들이 따뜻한 눈빛, 박수로 맞아주셨다. 첫 슬레이트 치기 직전 가슴 두근거림이 오래 기억에 남고,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첫 촬영날, 류준열과 김태리가 직접 차를 몰고 대전까지 와줬다. 그때 1~2번 밖에 안 본 사이였는데 응원하러 와준 게 너무 감동적이었다”라며 “최근 ‘택배기사’ 세트장에 갔을 때 그날이 생각나서 몽글몽글 해지더라. 그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 마음이 고마웠고, 오래 간직하겠다고”라고 덧붙였다.

‘외계+인’은 김우빈에게 특별한 작품으로 남을 터. 그는 “최동훈 감독님께서 ‘한 번 보고 말 영화는 안 만들고 싶다’고 하셨다. 여러 번 꺼내볼 영화다. 지금 이 시기에 함께한 영화니까 그 영화를 다시 볼 때 지금의 우리를 다시 생각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우빈은 앞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 영화 ‘외계+인’ 2부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들과 만나고자 한다. 그는 “저는 늘 미래에 살았다. 지금에 충실하고 싶다. 1년 뒤 나를 상상하며 채찍질하며 살았다. 지나고 보니 찰나가 기억이 안 나더라. 늘 미래에만 있어서”라며 “그만큼 저를 못살게 굴었다. 지금은 제 앞에 있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매작품마다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고 다짐했다.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우빈은 극중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 역을 맡았다. 오는 20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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