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수현, 긍정 에너지의 원천 [인터뷰]

인터뷰 2022. 08.10(수)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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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수현
유키스 수현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누구나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시간이 있지 않나. 내가 받은 힘과 감사한 마음을 앨범에 녹이고 싶었다."

데뷔 14년 만에 첫 솔로로 나선 수현은 모두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하고자 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어도 포기하지 않으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녹여내 누구나 공감하고, 힘을 얻길 바랐다.

수현은 "어렸을 때 힘들게 지냈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희망적인 노래를 꼭 넣고 싶었다. 코로나도 그렇고 최근에 누구나 힘든 시기를 겪지 않았나. 나도 회사를 나오고 혼자 활동하면서 힘들었었다"며 "희망적인 노래를 꼭 넣어서 에너지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나도 기분 좋게 불렀던 만큼 듣는 분들도 조금이나마 힘을 얻으신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거 같다"고 밝혔다.

수현의 첫 미니앨범 '카운트 온 미(COUNT ON ME)'에는 타이틀곡 '소주의 요정'을 비롯해 'Wake Up', 'Marry Me', 'My Friend'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소주의 요정'에 대해서는 "뮤지컬 곡 같은 느낌이 있다. 뮤지컬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고, 뮤지컬답게 노래를 부르고,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퍼포먼스에도 그런 요소를 많이 넣었다."며 "그리고 '샴푸의 요정'이라는 곡을 오마주해 설레는 마음,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수현은 무엇보다 누구나 공감하고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꽉 채웠다. 그는 "노래 하나하나를 부를 때마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고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힘들지만 이겨보자는 내용도 있고, 짝사랑하거나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고백하는 프러포즈 노래도 있다. 다양한 내용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재밌는 앨범"이라고 자신했다.
더셀럽 포토

특히 "편한 OPPA 같은 느낌"을 주고 싶다는 그는 "무대에 서고 노래하는 가수지만 편하게 만나도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번 앨범에서도 그런 인상을 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14년 동안 그가 존재할 수 있었던 이유로 '유키스'를 꼽았다. 그만큼 그에게 유키스는 중요한 존재였다. 수현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들지만, 유키스가 없었다면 나도 없지 않았을까 싶다. 다사다난한 일도 많았고, 너무 행복하고 무대 위에서 즐겁고 좋았던 기억이 훨씬 많다"며 "굳이 지켜서 뭐 하나 의심하던 때도 있었다. 그런데 유키스라는 이름을 들으면 뭉클하다. 그때 확신했다.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하다 보면 천천히 기회가 다시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그는 솔로 가수로서 부담감도 컸다. 수현은 "모든 앨범을 준비하고 활동할 때 노력하는 부분은 똑같다. 그룹 활동 때는 조화로움을 보여주려고 했다면 솔로는 모든 게 나에게 집중되기 때문에 진짜 부담이 많이 된다"며 "대중분들이나 팬분들이 나의 어떤 모습을 좋게 봐주실까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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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누구나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시간이 있지 않나. 나의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이전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고 혼자 활동하면서였다. 혼자라는 느낌이 들었다. 혼자 결정해야 하고, 심적으로 외롭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지금 소속사 식구들을 만나면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다. 힘을 많이 받기도 해서 그런 마음을 앨범에 녹이고 싶었다"고 마음을 전했다.

수현은 시종일관 밝은 에너지를 내뿜었다. 그런 그의 긍정 에너지의 비결에 대해 묻자 "그냥 기쁘다"며 "제 뒤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도 너무 감사하고, 멤버들한테도 고맙고, 너무 좋다"고 웃어 보였다.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그는 이번 활동의 목표에 대해 "꿈만 같다. 제일 걱정됐던 부분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였다. 무대에 올라가서 제 목소리로만 이뤄진 노래를 부르는 걸로도 감사하다. '소주의 요정'이라는 노래를 많은 분이 들어주시고 추억을 회상하거나 더 많이 사랑하셨으면 좋겠다. 목표라기보다 사랑을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수현은 앞으로 솔로는 물론 그룹 유키스로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그는 "오랜만에 음악 방송으로 찾아뵐 거 같다. 라디오도 예정돼 있고, 수현이만의 매력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유키스 완전체 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이다. 솔로 활동을 발판으로 잘 다져서 멤버들과 완전체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탱고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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