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법적 공방 중 무료 콘서트? 모코.ent 측 "한계 넘어, 강경대응" [종합]

가요 2022. 08.10(수)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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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김희재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김희재가 전국투어 콘서트를 두고 공연 기획사 모코이엔티 측과 법적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뜬금 없는 자선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에 모코이엔티 측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김희재가 오는 15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김희재 2022 썸머 희캉스' 공연을 개최한다"며 무료 콘서트 개최를 알렸다.

김희재 무료 콘서트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 모코.net. 측은 "당사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년간의 김희재 콘서트, 팬미팅 등의 단독 권리를 가지고 있는 회사”라며 “스카이이앤엠은 지난 7월부터 시작하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20일정도 앞두고 연락두절에 이어 콘서트 취소 보도자료 배포에 이은 개런티 무반환과 무대응으로 일관해오고 있다”라고 입장을 냈다.

이어 “현장 스태프들과 기획사의 호소문도 무시해왔으며 이와 관련해 모코.ent와 민·형사상 소송 중에 있다”면서 “1차 고소인 조사를 마쳤고 이후 재판부와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과정에 김희재와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에서 ‘무료’라는 단어를 써서 단독공연을 개최한다고 공지를 했다. ‘무료 단독공연’이라고 단순히 생각해 진행해온 것으로 판단돼 강력히 대응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아직 민사재판부는 기일이 잡히지 않은 상태로 스카이이앤엠이 무료 단독공연을 여는 것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리지 않았으며, 김희재 이름을 건 공연의 팬들과 공연기획사, 스태프들에게 처참한 피해를 안겨주고 무료 단독공연을 개최하겠다고 나온 데 대해 참으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는 것이 모코.ent. 측 주장이다.

그러면서 "명백히 개런티를 드렸고 합당한 후속조치 이행 없이 묵묵부답, 연락두절, 개런티 미반환으로 일관하고 있는 행동과 무료 단독공연은 가능하다는 해석은 피해자들에게 법적인 부분을 넘어서 도의적인 차원에서도 한계를 넘은 행동이라 생각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희재 측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모코.ent 측은 10일 "이 같은 해프닝은 현재 진행중인 민·형사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예정"이라며 "인터파크 확인 결과 증거를 입수했고 언제부터 준비를 한 것인지 수사기관을 통해 엽기적인 행각을 면밀히 조사 요청을 할 것이다. 이를 앞두고 김희재는 언제부터 연습을 한 건지도 이 사건의 핵심이다. 무료 행사를 주관한 공연 기획사도 추가 고소해 이중계약에 대한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생각할 것"이라고 추가 입장을 밝혔다.

또한 "그동안 방송 활동을 이유로 모코.ent가 기획한 김희재 콘서트에 음원과 연습일, 스케줄 등을 회피한 김희재가 스카이이앤엠과 사전 모의해 계약서에 사인을 한 시점도 밝혀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김희재는 지난 7월 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김희재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모코.ent가 출연료 지급일을 어겼다며 계약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모코.ent는 1월에 3회분 공연 출연료를 선지급하고 7월 말 나머지 5회분 출연료도 추가로 지급 완료한 상태에서 김희재 측이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 출연료 반환도 무시하고 있다며 김희재 측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런 가운데 돌연 김희재의 자선 공연 개최 소식은 이해할 수 없는 행보다. 현재 김희재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과연 이번 무료 공연을 순탄하게 마무리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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