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2’ 임윤아 “매력 비결? 저도 궁금해요” [인터뷰]

인터뷰 2022. 09.14(수)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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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 임윤아 인터뷰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캐릭터와 ‘찰떡’이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스러움을 배가시켰다.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극에 활기를 더했다. 영화 ‘공조2’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배우 임윤아다.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후, 이하 ‘공조2’)은 2017년 설 연휴에 개봉, 7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공조’의 속편이다. 이 영화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과 남한 형사 강진태,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다.

“영화 데뷔작이 ‘공조’다 보니 2에서 선배님들이 그대로 나오시고, 민영의 성장된 부분이 잘 그려져 있다면 너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되어 있어서 안 할 이유가 없었죠. 너무 좋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감사해요. 민영이라는 자체가 사랑스럽고, 귀엽기 때문에 그 캐릭터를 그대로 봐주신 것 같아요.”

임윤아는 극중 겁 없는 직진 본능 박민영으로 분했다. 하루 100원밖에 못 버는 뷰티 유튜버이지만 당당함을 잃지 않는 능청스러운 캐릭터로 완성, 발랄한 에너지를 전했다.

“2를 할 때 민영이로서 성장도 있길 바랐어요. 대본에서 잘 그려주셔서 그대로만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죠. 민영스러움을 유지하면서 연기하려 했어요. 뷰티 유튜버도 어떤 분을 참고하기보다 다양하게 많이 봤어요. 본인만의 특색이 있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 구독, 좋아요 부분고 메이크업 스타일 등 개인적으로 고민하고, 상의했죠.”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임윤아는 드라마 ‘9회말 2아웃’의 조연을 시작으로 ‘너는 내 운명’ ‘사랑비’ ‘총리와 나’ ‘THE K2’ ‘허쉬’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공조’로 스크린에 데뷔한 그는 ‘엑시트’ ‘기적’ ‘해피 뉴 이어’를 통해 성장에 성장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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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에서는 개인적인 성장보다는 후속편을 찍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2가 나올 수 있었죠. 그런 작품을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게 뜻 깊어요. ‘공조’는 저에게 영화 데뷔작이라 의미가 남달라요. 그런 작품이 후속편까지 나올 수 있게 됐죠. 민영이가 2에서 성장된 것처럼 개인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아요. 모든 게 온전히 느껴질 수 있는 경험들, 과정들이 한 단계 새롭게 다가올 수 있는 느낌이 됐죠. 기분이 새롭기도 하고, 애정이 남다르기도 해요.”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공조2’는 추석 연휴 기간 283만 관객을 동원, 누적 354만 명(9월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넘어서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완벽한 속편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3편 제작에도 기대감이 모아진 상황.

“제작된다면 그만큼 2가 사랑을 받았기에 제작될 수 있는 거잖아요. 2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에요. 3편에서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다면 저도 당연히 함께할 의향이 있어요. 그때 되면 민영이의 또 다른 성장이 있을까 기대되기도 해요.”

지난 8월 5일 소녀시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소녀시대 완전체로 컴백한 임윤아. 그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MBC 드라마 ‘빅마우스’의 고미호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여기에 영화 개봉까지 쉴 틈 없는 행보를 걷고 있다. 가수로서, 배우로서 꾸준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 매력 저도 궁금해요. 하하. 주어진 것들을 하나하나 충실히 해나가는 편인데 그걸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제가 가진 에너지를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저는 꾸준히 걸어가는데 그걸 똑같이 걸어가며 응원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해요.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기 때문에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감사할 따름이죠. 매력과 비법은 저도 궁금해요. 많이 글을 올려주세요. 저도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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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를 꾸준히 걸어갈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은 ‘팬 사랑’이었다. 임윤아는 소원(팬클럽명)을 향해 감사함과 함께 남다른 자부심을 전했다.

“멘탈적으로 지칠 때 저를 응원해주는 팬들의 글, 에너지를 받으면 힘이 나요. ‘버블’이라고 팬들과 소통하는 어플이 있어요. 체력적으로 지친 나머지 자주 가서 할 수 있는 여력이 안 돼 미안하지만 틈날 때마다 소통하려고 해요. 그런 걸 통해서 교류하거나 응원을 소소하게 받다보면 힘이 되죠. 촬영하면서도 나중에 완성본을 팬들이 본다면 어떨까 생각해요.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서 좋은 모습, 성장된 모습으로 결과물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윤아를 좋아하길 참 잘했다’라는 마음을 안겨드리고 싶어요.”

임윤아의 배우 활동에서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은 바로 ‘공조’였다고. 그래서 더욱 뜻 깊게 다가오는 작품이 아닐까.

“배우 활동에 있어 ‘공조’의 전후로 나눌 수 있을 만큼 작품적인 결과물을 떠나 그때 그 시기에 다른 시야를 보는 변화가 생긴 것 같아요. 마음가짐이 달랐던 느낌이죠. 그때 만난 작품이 ‘공조’였어요. 그때 ‘공조’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고, 좋은 후기도 들려주셨죠.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에요.”

‘공조2’에 이어 영화 ‘2시의 데이트’, 새 드라마 ‘킹더랜드’(가제)까지 줄줄이 차기작을 예고하고 있는 임윤아. 그는 차근차근 잘 걸어 나가고, 차곡차곡 잘 쌓아 가고 싶다고 바랐다.

“그냥 지금처럼 잘 걸어 나가고 싶어요. 저한테 주어진 것들을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충실히 해나가면서 걸어 가다보면 좋은 결과물로, 좋은 성장으로 쌓이는 것 같아요. 지금 저에게 주어진 것들을 하나하나, 차곡차곡, 충실히 걸어 나가고 싶습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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