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원더걸스 탈퇴, 이기적인 선택…악의적인 공격엔 드릴 말씀 없어"

가요 2022. 09.20(화)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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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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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선예가 그룹 원더걸스 탈퇴와 관련한 억측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선예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명합니다. 얼마 전 '금쪽상담소'에서 나온 원더걸스 탈퇴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관해서 참 이런 저런 의견이 많으신 거 같아 이 일을 마무리 짓고 싶은 마음에 저도 제 생각을 정리해 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그는 '금쪽 상담소' 출연에 대해 "아이에 대한 고민으로 출연했다. 아시다시피 녹화를 하고 난 후 편집에 대한 부분들은 엄연히 제 관할 밖의 일이기에 방송 후에나 알 수 있었다"며 "'선천적 안검하수로 인해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는 나이가 됐는데 어떤 조언을 해주면 좋을까'라는 고민으로 수술 시기를 고민했던 것인데 안타깝게도 철 없는 엄마처럼 비춰졌더라. 또 한 번 방송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원더걸스 탈퇴 관련해서는 "아이 문제 만큼이나 원더걸스 관련된 이야기는 당사자인 저에게도 멤버들에게도 민감한 이야기인 것은 사실"이라며 "지나간 일을 다시 꺼낸다는 것 만으로도 누군가에는 반갑지 않은 일일 수 있다. 저로 인해 섭섭함과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진정성 있게 사과드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저의 마음을 전했다. 그럼에도 '왜 탈퇴를 했냐' '핑계다' '변명이다' '이기적이다' 여러가지 말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당연히 저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선택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일을 겪고 있던 멤버들과 회사에 당연히 먼저 상의하고 또 사과를 드렸다. 정말 감사하게도 결혼에 대한 선택을 인정해주셨기 때문에 저는 우리 멤버들과 멤버들의 가족들, 또 회사에 평생의 마음의 빚을 지고 살고 있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계속해서 저에게 무분별한 말투와 화법으로 악의적인 공격을 해대는 분들께는 사실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 무엇을 더 원하시는지 모르겠다"면서 "결혼식 기자회견 때도 분명 은퇴가 아니라 목소리가 살아 있는 한 노래를 할 것이라고 약속을 드렸고 10년이 흘러 다시 노래를 하게 됐다. 제가 그 당시 이기적인 선택을 한 것은 맞지만 집안 내부의 일들을 속속들이 다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고 지나치게 파고드는, 비합리적인 의도로 접근하시는 외부인들께는 더 이상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강조했다.

선예는 "또한 그 당시에는 SNS조차도 지금처럼 활성화 된 시절이 아니어서 대중과 소통하는 창구가 사실상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안타까운 부분이다. 방송을 통해 남자친구와 결혼에 대해 언급한 것은 제 입으로 직접 알려드리고 싶어서 그랬다. 이런 소통에 미흡한 부분들이 있던 것은 저의 부족함"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저를 기다려주신 분들과 여전히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소통하는 정말 행복한 첫 솔로 앨범 활동 기간이었다. 저와 다른 입장에서, 저를 바라보시고 그냥 판단해 버리시는 분들, 배신자라고 하시는 분들. 저로 인해 삶이 엄청나게 무너지셨거나 아주 큰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까요? 그렇다면, 제 입장에서도 원더걸스가 미국에 건너간 후 다시 돌아왔을 때 안 계셨던 분들을 향해서 제가 똑같이 그렇게 생각해도 되는 논리인가? 이런 무의미한 일들에 저도, 또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더 이상 마음 쓰는 일이 없도록 해명하고 마무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선예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원더걸스 탈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빠와 할아버지의) 장례식을 두 번 겪으면서 삶에 대해 고찰하게 됐다"라며 "예전처럼 무대가 행복하지 않았다, 쉬어가야 하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 놓았다.

한편 지난 2007년 데뷔한 원더걸스는 '텔 미' '소 핫' '노 바디'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선예는 2013년 결혼했고, 2015년 원더걸스를 공식 탈퇴했으며, 원더걸스는 2017년 해체됐다. 선예는 최근 솔로앨범 '제뉴인'을 발매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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