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맛집" '글리치' 전여빈·나나가 그려낼 외계인 추적극 [종합]

방송 2022. 09.27(화)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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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나나, 전여빈이 만나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 '글리치'를 선보인다.

27일 오전 서울 용상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전여빈, 나나, 노덕 감독이 참석했다.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과 '인간수업' 진한새 작가의 만남으로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노덕 감독은 '글리치' 제목에 대해 "지호라는 인물이 겉으로 보기엔 아무 문제 없이 잘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알지 못하는 고민들이 있다. 해결해야 하는 당연한 순간들을 맞이하게 된다. 그런 것들이 글리치가 갖고 있는 오류나 버그로서 일맥상통할 수 있지 않나. 두 인물을 대변할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가지 특정 장르로 말할 수 없는 복합적이다. 소재적으로는 미스터리지만 두 인물을 따라가는 버디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SF,스릴러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특정 한 장르로 단정 짓기 힘든 복합 장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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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게 다소 낯설 수 있는 외계인 소재를 선정한 것에 대해선 "외계인이라는 존재가 작품 안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외계인이라기 보다 지효 일상 속에서 문득문득 보이는 존재다. 여러 가지 의미로 확대해석될 수 있다. 복합 장르이고 한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 장르라서 두 인물의 감정적 서사를 구축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글리치'는 전여빈과 나나, 차세대를 책임질 두 배우의 신선한 첫 만남으로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외계인 목격자 홍지효를 연기한 전여빈은 "대본을 처음 보고 느꼈던 감정은 색채가 떠올랐다. 무채색임 동시에 이면적이고 다면적인 느낌이 드는 복합장르적인 느낌이 느껴졌다"며 "각 인물들에서 느껴지는 면모들이었다. 가장 큰 이유는 노덕 감독님의 굉장한 팬이었다. 감독님이 연출했던 작품 중 '연애의 온도'를 보고 감독님을 만나기를 학수고대했던 사람이다. 또 '인간수업'을 흥미롭게 봤다. 결이 다를 것 같은 두 분의 조합은 과연 어떨까 궁금증과 기대가 컸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외계인 팔로워 허보라를 연기한 나나 역시 " 노덕 감독님과 진한새 작가님의 합작을 내가 할 수 있다는 거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했다. 믿음과 신뢰가 바탕이 깔린 상태에서 대본을 읽기 시작했다"며 "이런 소재를 이렇게 다룰 수 있구나에 대한 신선함과 흥미로운 감정이 들었다. 대본을 받은 날 다음회가 궁금해서 한자리에서 모든 걸 다 읽었다. 인물들이 굉장히 다양하게 많은데 각각의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모여서 헤쳐나가는 모습들이 재밌게 느껴져서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들의 캐스팅에 대해 노 감독은 "홍지효라는 캐릭터가 창작자 입장에서도 쉬운 인물이 아니었다. 그런 홍지효와 전여빈이 만났을 때 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종종 홍지효를 어떻게 그려내야 할지 막연할 때도 있었지만 현장에서 전여빈과 대화를 통해 좋은 장면을 완성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나나에 대해선 "오래전부터 나나의 팬이었다. 꼭 한 번 작품을 함께 해보고 싶었는데 대본 리딩 때부터 나나는 더할 나위 없는 보라라고 생각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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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연기 호흡 역시 빛났다. 전여빈은 나나에 대해 "허보라를 나나가 너무 잘 구현해냈다. 전혀 다른 허보라로서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 연기가 너무 좋다. 연기가 좋기 때문에 내가 반응하기가 좋더라. 매 순간 감탄하고 이 사람이 너무 잘하다보니 나도 반성하게 되면서 동시에 의욕이 되살아나 났다. 긍정적인 상호적인 영향을 받았던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나나 또한 "현장에서 마주 보고 연기할 땐 나도 깜짝 놀라는 순간들이 너무 많았다. 집중도가 뛰어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부족하고 힘들어하는 순간에도 전여빈은 묵직하게 중심을 잡고 끌어주는 힘을 느꼈다. 어려움 없이 잘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이 배웠고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꼭 작품을 또 해보고 싶다"고 공감했다.

끝으로 노 감독은 "믿음에 대한 신념이 핵심적인 키워드다. 외계인, SF라는 장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것을 추적하고 따라가는 이들의 관계와 캐릭터들의 의심 감정들이 중요하다. 눈으로 무엇이 보이나 증거유무, 그 믿음을 구축하게 되는 근거 실존하는 것보다 사람을 구성하는 믿음이 사실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물음을 던지고 있다. 이 작품을 만들면서도 어떤 구체적인 무엇이 없다고 하더라도 내가 믿는 게 무엇이고 그 믿음으로 무엇을 만들어내느냐 생각하게됐다"고 '글리치'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설명했다.

'글리치'는 오는 10월 7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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