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라이’ 김희철→랄랄 ‘찐 텐션’ 터졌다…‘과몰입’ 유발 연애 리얼리티 [종합]

방송 2022. 09.30(금)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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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라이'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색다른 형태의 ‘연애 리얼리티’다. 나이, 직업 등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줄 사람 찾기가 시작된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한 진실과 그 속에 담겨진 공감까지. 4MC들의 ‘찐 텐션’과 만나 과몰입을 유발할 ‘핑크 라이’다.

30일 오전 디즈니+ 오리지널 ‘핑크 라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인하 PD, 김희철, 이선빈, 송원석, 랄랄 등이 참석했다.

‘핑크 라이’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을 찾기 위해 누구에게도 꺼낸 적 없는 단 하나의 거짓말을 선택한 청춘남녀들의 러브-라이 연애 리얼리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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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김인하 PD는 “주변에서 좋은 사람 소개시켜달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기준이 모호하더라. 제가 생각할 때 이 사람은 좋은 사람인데 상대방에게 소개할 때도 좋은 사람일까? 그 기준이 점점 커 가면서 어떤 편견에 의해 생기는 건 아닐까? 하는 기준에 대해 편견 없는 판타지한 공간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소개했다.

MC로는 김희철, 이선빈, 송원석, 랄랄이 낙점됐다. 각자의 예리한 관찰과 직감으로 ‘핑크 라이’ 속 남녀들의 심리와 선택을 예측하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 송원석은 “연애 리얼리티를 많이 본다. 사람 관찰 하는 걸 좋아하니까 출연진들의 모든 걸 캐치할 것 같은 자신감이 있었다”라고 MC를 맡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선빈은 “저는 반대로 너무 ‘과몰입’을 하는 스타일이다. 오히려 연애 프로그램을 안 봤다. 기획안을 보내주셔서 봤을 때 너무 신선하더라. 서로의 거짓말, 감추고 싶은 점들을 가지고 상대하면서 감정변화까지”라며 “이건 제가 생각했던 연애프로그램과 다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연자들의 거짓말이 너무 궁금하더라. 그래서 이건 당장 하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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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은 “‘연애 프로그램을 봐서 뭐하나, 나나 잘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PD님께서 이건 다르다고 하시더라. 저는 저도 모르게 편견을 가지고 살았다. 편견 없이 보자고 했는데 제가 이렇게 편견이 심할 줄 몰랐다. 저는 사람 만날 때 직업에 귀천이 어디 있냐고 했는데 ‘편견 덩어리’였다. 반성하겠다”라며 “하나씩 거짓말을 한다는 것에 끌려 봤는데 저 또한 편견은 어쩔 수 없이 가지고 있더라.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사람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랄랄은 “저는 굉장히 편견 없고, 솔직하게 살아갔다. (‘핑크 라이’를 하며) 감동도 많이 받고, 울컥한 부분도 많았다. 겉으로 보이는 자체로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지 않나. 인간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세상에 담고자 하는 교훈이 있는 게 아닌가 많은 걸 느꼈다”라고 전했다.

김인하 PD는 이들을 MC로 섭외한 이유에 대해 “솔직한 분들을 중시했다. 한 분 한 분 자신의 역할을 해주셔야 했다. 김희철 씨 같은 경우, 누구보다 편견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김희철 씨는 함께 편견을 깨는 동반자가 돼서 좋았다. 선빈 씨는 너무 사랑스럽다. 사람이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 있나 싶을 정도로 과몰입해주셨다”면서 “원석 씨는 재밌을 줄 알았는데 굉장히 몰입하고, 연애, 사랑 앞에선 한없이 진지하더라. 제작진이 숨긴 의도를 발견하기도 했다. 랄랄 씨는 MZ세대를 대표할 수 있는 솔직함, 재밌음, 유쾌함 등 매력이 가득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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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라이’는 취향도, 성격도 모두 다른 7명의 남녀가 새롭게 만들어가는 관계로 다양한 서사를 형성한다. 여기에 모두가 하나의 거짓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밝혀지는 진실들이 반전의 반전을 이어가며 예측 불가한 놀라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인하 PD는 ‘핑크 라이’의 룰에 대해 “달은 하나인데 지구나 태양 등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이지 않나. 저희도 하나의 모습인데 타인의 시선, 환경에 따라 다르게 보이게 때문에 달을 상징성으로 뒀다. 판타지적 요소가 있다 보니 그것을 어떻게 나타낼까 하다가 하얀 달이 아닌, 핑크문이 뜨면 다양한 사랑을 하지 않을까 해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선빈은 “핑크문이 분홍색으로 뜰 때가 있고, 흰색이 뜰 때가 있다. 그것에 따라 어떤 관계도에 따라 미션이 주어기도 한다. 제작진이 비밀리에 출연진을 진실의 방으로 불러서 궁금한 사람에 대해 정확하게 물어볼 수 있다. 그것에 따라 굉장히 감정선이 달라진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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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거짓말’을 소재로 한 ‘핑크 라이’는 각자의 여러 사연들로 인해 사랑을 하는데 있어 옭아매던 조건과 배경에서 벗어나 그 사람 자체만으로 사랑에 빠질 수 있을지, 사랑에 대한 여러 정의와 편견에 관한 고민을 던지고자 한다. 김인하 PD는 “개인이 가진 기준이 다르다고 생각하다. 저는 PD지만 PD라는 직업이 연애를 하고, 결혼할 때 좋은 직업일까 고민이 있다. 누구나 직업, 환경, 집안, 경제력 등 자신이 세운 조건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자유로워지면 어떨까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 편견에 대해 자신을 옭아매지 않나. 다른 예능보다 개개인의 사연에 집중하게 되고, 이 사람은 어떤 거짓으로 출발하지만 궁극에는 그 사람을 이해하는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라고 덧붙였다.

여러 방송 채널과 OTT를 통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등장하고 있는 현재, ‘핑크 라이’만의 차별 포인트는 무엇일까. 김인하 PD는 “전 세계 시청자들 앞에 보이는 것이기에 한국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다. 디즈니+라 규모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굉장히 큰 프로그램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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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은 “차별점은 영상미가 있다. 동화 속 내용처럼 담겨있다. 각본이라 해도 재밌게 볼 정도로 드라마틱한 카메라 구조, 음향이 크지 않았나”라고 했으며 김희철은 “전지적 작가 시점이 아닌 1인칭으로 가더라. 그러다 보니 그곳에 빠져서 혼자 상상하면서 본다. 게임을 하듯 몰입이 더해지더라. 같이 있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선빈은 “지루할 틈이 없다. 다음화가 너무 기다려진다는 긴장감, 궁금증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듯”이라며 “단 1화를 놓칠 수 없는 게 거짓말을 가지고 시작해서 화가 거듭될수록 긴장감이 있다”라고 했다. 또 송원석은 “거짓말이 밝혀졌을 때 무슨 사연이 있었을까 하는 감정에 공감하게 됐다. 그리고 긴장감이 계속 유발된다”라고 해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핑크 라이’는 오는 10월 5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디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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