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대선 앞둔 브라질→이란 히잡 시위

방송 2022. 10.01(토)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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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시위 사태의 원인과 경과를 살펴보고, 전문가 분석을 통해 시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경제난과 이란 정국의 향방에 대해 알아본다.

1일 방송되는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송찬양 프로듀서의 취재를 통해 대선 1차 투표를 하루 앞두고 열기가 뜨거운 브라질 현지 상황을 전한다. 윤수영 아나운서, 김지윤 박사, 박종훈 기자, 박현도 교수(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연구교수)가 출연한다.

10월 2일 치러질 대선을 앞둔 브라질, 이번 선거의 핵심은 ‘남미의 트럼프’와 ‘좌파의 대부’로 대변되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 간의 양자 대결 구도다.

팬데믹 사태와 맞물려 급증한 실업률과 경제 문제를 직면한 브라질에 있어, 대선은 브라질의 향후 대응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두 후보는 앞다퉈 경제와 민생 관련 공약들을 내놓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두 후보의 상반된 정치 성향만큼이나 지지자들의 대립도 격화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지난 24일 한 술집에서 룰라 후보 지지자가 보우소나루 후보 지지자의 흉기에 찔려 다음 날 숨졌다고 전했다. 이달 초에도 양 지지자 간의 칼부림으로 1명이 죽었고, 지난 7월에는 일면식이 없는 상대측 지지자로부터 총상을 입은 남성이 사망한 바 있다.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접전 속에서 룰라 후보가 먼저 과반수에 근접한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우소나루 후보는 자신의 전통적 지지층인 중산층과 기득권층을 결집하며 맹추격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 10월 2일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확보한 후보가 없으면, 10월 30일 결선투표에서 최종적으로 당선인을 가리게 된다. KBS 송찬양 프로듀서가 각 후보 지지자들을 만나 지지이유를 들어보고 이를 통해 브라질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전한다.

◆ 독재 타도 외치며 격화된 이란 히잡 시위

이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9월 16일 이란에선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마흐사 아미니가 사망했다. 내무부는 아미니의 사인이 심장마비라고 밝혔지만,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그녀의 시신에서 타살의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주장했다.

젊은 여성들을 주축으로 시작된 시위는 전 국민이 가세해 이란 전역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히잡 착용 거부’를 주장하던 시위는 이제 ‘독재 타도’를 외치는 대규모 반(反)정부 시위가 됐다. 이는 2009년 부정 선거 의혹으로 발발한 녹색 운동 이후 벌어진, 이란 최대 규모의 시위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작년 8월 당선된 이란의 라이시 대통령은 9월 22일(현지시각) 국영방송을 통해 시위에 대해서는 강경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이란 정부는 시위에 나선 시민들을 향해 총을 발포하는 등 무력으로 시위대를 진압하는 형국이다. 영국의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9월 29일 기준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최소 76명이라고 전했다. 시위대의 영상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유포되자 당국은 확산을 막기 위해 인터넷을 제한하기도 했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은 10월 1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생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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