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맨파' 프라임킹즈 "다시 한번 가치 입증, 이제 시작" [인터뷰]

인터뷰 2022. 10.05(수)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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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킹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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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스맨파'를 통해서 저희의 가치가 입증된 거 같다. 아직도 멋진 팀이라는 걸 알아봐 주셔서 이제 시작이라는 걸 느끼게 됐다."

2015년 결성된 프라임킹즈는 리더 트릭스, 부리더 넉스, 투페이스, 도어, 카운터, 교영주니어 등으로 이루어진 크루로, 크럼프가 주 장르다. 지난 2016년 '유로피안 벅 세션'(European Buck Session)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 각국 크럼프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프라임킹즈는 지난 20일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 뱅크투브라더스와 함께 탈락 후보에 올라 배틀을 펼쳤다. 치열한 접전 끝에 프라임킹즈가 최종 탈락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월드클래스 크럼프 크루 프라임킹즈가 아쉽게 첫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멤버들은 "이제 시작"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이번 기회가 발판이 돼 '뉴 프라임킹즈'로서 새롭게 도약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 '스맨파' 출연 결정한 배경은? 출연 이후 달라진 점이 있나.

트릭스: 중국에서 2년 2개월 정도 활동했했다. 올해 초 '스맨파' 작가님께서 연락을 주셨다. 마침 '스우파'를 너무 재밌게 봤던 터라 반갑게 전화를 받았고 한국으로 오게 됐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알아봐서 실감하게 된다. 헬스장에서도 많이 알아봐 주셔서 사진 찍자고 하시더라. 유명 셀럽 분들도 알아봐 주셔서 연락해 주시고 한다.

넉스: 동생들도 20대 후반이고, 저희도 30대 초반이다. 춤이라는 게 '30대가 되면 끝난다'고 생각했는데 '스맨파'를 통해서 저희의 가치가 입증된 거 같다. 아직도 멋진 팀이라는 걸 알아봐 주셔서 이제 시작이라는 걸 느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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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만족스러웠던 순간과 아쉬웠던 순간을 꼽자면.

트릭스: 톱 크루들이 함께 하는 자리에 트럼프 크루가 와서 경쟁한다는 거 자체가 영광스럽다. K-댄스 미션에서 단합이 잘 됐다. 무엇보다 저스트절크보다 앞섰다는 거에 만족스럽다.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보답을 받은 거에 만족스럽다. 아쉬웠던 것은 미션 시간이 짧다 보니까 가지고 있는 역량을 발휘하기에 아쉬웠다. 그래도 열심히 했기에 다른 건 크게 없다.

넉스: 아쉬웠던 순간은 탈락 배틀 때.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힘들었어서 미션 마다 잘 이겨냈음에도 탈락하게 돼서 아쉬웠다. 가장 만족했던 것도 탈락 배틀이다. 탈락했다는 거 자체가 엄청 많은 기승전결이 있었고, 히스토리에 대한 마침표를 찍은 거 같다. 다른 댄서분들도 눈물이든 박수로든 인정해 준 거 같았다.

카운터: 글로벌 평가때 크럼프 댄스라는 것을 시청자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고 아쉬웠던 것은 저희 것을 더 많이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도어: 댄서가 주인공이 되는 게 신기해서 순간을 정하기 힘들다. 프로그램 자체가 만족스럽다. 뿌듯하기도 하고 보여줄 수 있어서 즐거웠다. 아쉬웠던 경우는 탈락 때지 않았을까 싶다. 더 못 보여드려서 아쉬웠던 거 같다.

◆ 프라임킹즈의 탈락을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 파이트 저지를 둘러싼 판정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 당부하고 싶은 말은?

트릭스: 정말 많은 배틀과 퍼포먼스 대회를 나갔는데 이렇게 뜨거운 반응은 처음이다. 메가 크루 같은 경우도 자체적으로 저희가 제작해서 올렸는데 이틀 만에 100만 조회수를 넘겼다. 역사적인 기록이다. 인기 동영상 4위까지 올라갔고 인기를 실감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지만, 결과를 받아들이고 마지막에도 레전드를 장식한 거 같아 후회가 없다. 위로도 많이 됐고 남은 7팀 저지, 파이터분들을 응원해 달라고 부탁 드리고 싶다. 또 '스우파'를 보고 이미 알고 있었다. 이분들에게 말할 수 있는 건 없다. 뱅크투 브라이더스랑 즐겁게 싸웠고, 그 눈물 자체가 여러 가지를 의미하기는 하지만 그분들이 심사위원 자격으로 앉아있기 때문에 말할 수 있는 게 없다. 말 그대로 심사위원이다.
'스맨파'를 통해 많은 사랑과 응원 감사드린다. 이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는 8팀, MC 그리고 파이트 저지가 본인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저희도 마찬가지다. 남은 경연까지 모두에게 응원 부탁드린다.

넉스: 이미 알고 들어온 거고 이런 프로그램인 걸 인정하고 저희의 실력을 입증하기 위해 나온 것이다. 저희가 더 노력해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나온 거기 때문에 큰 생각이 없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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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현과 기싸움 장면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실제 관계는 어떤지 궁금하다.

트릭스: 태현이랑은 작태, 큰태현으로 불렸었다. 선의의 경쟁 상대였다. 넉스랑 제가 잘 챙기는 동생이었다. 필란드 해외 공연도 같이했었고, 태현이가 아이돌을 준비하면서 멀어졌다기보다 각자의 자리에서 응원해줬다. '프로듀스 101'에 나갔을 때도 응원 글 남기고 했는데 기회가 돼서 '스맨파'에서 만나게 됐다. 방송이지만 같이 만들어 나가려고 했던 거 같다.

◆ 춤을 사랑하는 이유는? 크럼프 장르의 매력은 무엇인지.

트릭스: 춤을 출 때 살아있다고 느끼는 거 같다. 춤을 통해서 누구에게 보여주고 환호받고 에너지를 표현하고 그런 희열감으로 살아있음을 느끼면서 춤을 사랑한다고 느끼는 거 같다. 크럼프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의지, 자유, 근성, 에너지, 분노 등을 춤에서 뿜어낼 수 있는 것들을 컨트롤하는 매력이 있다. 그런 날 것의 느낌이 매력으로 크게 다가온다.

넉스: 춤으로 자기와 솔직하게 마주할 수 있게 되는 거 같다. 그러다 보니까 크럼프가 자기 매력, 어필하는데 큰 매력이 있는 춤이라 매력을 많이 느끼게 된 거 같다.

카운터: 춤을 추면 너무 행복하다. 크럼프의 매력은 강렬함이다.

도어: 춤을 사랑하는 이유는 재미있기도 하고 행복함을 받고 있어서 춤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거 같다. 크럼프는 커뮤니케이션이라고도 생각해서 서로 에너지를 공유하고 주고받는 데에서 그런 부분이 매력적이다.

교영주니어: 춤출 때 아무 생각 없이 순수하게 즐길 수 있어서 살아 있음을 느끼는 거 같다. 크럼프의 매력은 틀이 없다는 거다. 기본기만 있으면 무엇이든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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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사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카운터: 글로벌 댄스 미션 때 저희 크루한테 '퍼포먼스를 진짜 할 줄 아는 크루'라고 말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넉스: 상처가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계급 미션 때 '총체적 난국'이라는 심사를 받았다. 이 말이 자극됐다. 안일하게 생각했던 거 같다.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못 보여줬다. 말 자체가 기분 나빴다기보다 안일하게 생각했던 거 같다. 이후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우태 형한테도 워스트로 안 뽑혔던 거 같다. 정신 차리고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 춤을 춰오면서 힘들었던 순간이 있다면.

트릭스: 세계 대회 우승했을 때가 제일 힘들었다. 모두 사비로 나갔었다. 준비 기간은 두, 세 달이 됐는데 하루에 12시간씩 연습하다 보니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없어져서 힘들어졌었다. 한 달에 70만 원을 벌었는데 세계 대회 우승해도 이 정도밖에 못 버는구나 싶어서 회의감도 많이 밀려왔었다. 한국인을 대표해서 세계대회를 우승했는데도 기사 하나가 안 올라오더라. 보도 자료를 직접 만들어서 다 돌렸는데도 딱 세 분이 올려줬다. 그때가 가장 힘들고 기억이 많이 남는다. 이제는 커리어를 인정받고 사랑받고 인정도 받고 뿌듯하고 감격스럽다. '스우파'를 통해 많이 인식이 바뀌었고, 직업란에 댄서도 들어간다고 하더라. '스우파' 댄서들에게 감사하다.

◆ '스맨파' 이후 새롭게 태어난 뉴 프라임킹즈의 향후 계획.

넉스: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팀들이 모였고, 변화에 맞게 성장하는 법을 많이 배운 거 같다. 사람 한 명 한 명한테도 많이 배운 거 같다. 메가 크루를 공개한 것처럼 멋을 가꿔 나갈 예정이다.

트릭스: 보여줄 무대는 정말 많다. 크럼프는 콘셉트와 관련된 게 많아서 차근차근 시간이 될 때마다 보여드릴 예정이다.

카운터: 팀으로서 뉴 프라임킹즈의 크럼프 적인 면을 더 다양하게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도어: 멋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회의하고 고민하면서 멋있는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하는 뉴 프라임킹즈가 되겠다.

교영주니어: 이전에는 마니아적인 면이 있었다면 뉴 프라임킹즈는 대중분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섞어 활동할 계획이다.

◆ 마지막 인사 부탁드린다.

넉스: 메가크루 한 거 보셨죠? 멋있게 할 수 있는 팀이다. 노력하는 모습이 잘 전달된 거 같아 여러분들이 좋아해 주신 거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려고 한다. 많이 사랑해달라.

트릭스: 메가 크루 영상이 한국 크럼프 대표 영상이 된 거 같다. 작은 역사를 썼다고 생각하고 자그마한 역사를 쓸 수 있는 프라임킹즈가 되겠다.

도어: 앞으로 메가크루 영상 이후에도 멋있는 활동 많이 할 테니까 많이 기대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en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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