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록’ 시즌2→K팝 스타 다큐 제작…디즈니+, 韓콘텐츠 확장 가속화 [종합]

‘사운드트랙’·‘더 존: 버텨야 산다’·‘형사록’, 인기 오리지널 시즌2 제작
슈퍼주니어·NCT 127·BTS, 다큐멘터리 공개 앞둬
김영광·이동휘·정해인 등 한국 배우들 쇼케이스 참석

방송 2022. 11.30(수)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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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한국 배우들과 가수들, 그리고 제작진이 디즈니 콘텐츠 중심에 섰다.

30일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더 샵스에서는 월트디즈니컴퍼니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가 개최돼 한국 기자단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홍콩, 대만 등 400명이 넘는 해외 언론 및 파트너가 참석했다.

장장 7시간에 걸친 이날 쇼케이스에서 디즈니는 12개 이상의 한국 오리지널 라인업을 소개하며 본격 K콘텐츠 확장 가속화를 예고했다.

한소희, 박형식 주연의 ‘사운드트랙’을 비롯해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가 출연해 재미를 선사했던 ‘더 존: 버텨야 산다’와 이성민, 이학주의 열연이 담긴 ‘형사록’이 시즌2로 제작된다. 그리고 박인제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주연의 ‘무빙’, 이연희, 문소리, 홍종현이 출연하는 ‘레이스’(감독 이동윤),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가 등장하는 ‘최악의 악’(감독 한동훈)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기대를 높였다.

K팝 주역인 슈퍼주니어, NCT 127, 방탄소년단(BTS)의 성장과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멘터리도 제작된다. 내년 디즈니+에서 독점 공개되는 ‘슈퍼주니어: 더 라스트 맨 스탠딩’은 멤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뿐만 아니라 K팝 산업 전반이 카메라에 담겨있다.

NCT 127의 다큐멘터리 ‘NCT 127 더 라스트 보이즈’는 멤버 마크, 쟈니, 유찬을 따라 그룹의 성장 스토리를 돌아본다. 디즈니+ 측은 “전 세계 K팝 팬들이 꼭 한 번 봐야할 프로그램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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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로 성공적인 성과를 얻었던 디즈니+는 ‘BTS 모뉴먼트: 비욘드 더 스타’를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을 통해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성장 과정, 음악 이야기를 담은 ‘BTS 모뉴먼트: 비욘드 더 스타’가 여러분을 찾아간다. 전에 꺼낸 적 없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있으며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단독 다큐멘터리도 제작 소식을 알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사랑이라 말해요’ 이광영 감독, 배우 김영광, 이성경, ‘카지노’ 강윤성 감독, 이동휘, 허성태, ‘커넥트’ 미이케 타카시 감독,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등 한국 배우들이 쇼케이스에 참석, 공개될 작품에 기대감을 당부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아버지의 불륜을 알게 된 후 인생의 내리막길을 걷게 된 주인공 우주가 내연녀에 의해 집에서 쫓겨나고, 복수를 계획하는 동안 자신의 인생을 망친 그녀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광영 감독은 “저희 작품은 사람을 죽이는 큰 사건이 없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 펼쳐지는 큰 사건은 없지만 ‘가짜’가 없다”면서 “저는 남이 잃어버린 100억 보다 제가 잃어버린 100원이 더 슬프더라. ‘사랑이라 말해요는’ 제가 잃어버린 100원에 관한 이야기라 할 수있다. 작고 소소한 이야기지만 가슴을 울릴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10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카지노’와 ‘커넥트’는 디즈니+와 한국의 올해 기대작으로 꼽힌다.

‘카지노’는 우여곡절 끝에 카지노의 왕이 된 한 남자가 일련의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은 후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강렬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 이동휘는 “최민식 선배의 오랜만에 복귀작이다. 또 여러분이 많이 좋아해주는 손석구의 차기작이다”라며 “저와 더불어 글로벌 스타가 된 허성태가 출연하는 작품이다. 이들 말고도 수많은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첫 시리즈를 연출한 감독님의 새로운 스타일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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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전체 에피소드 공개를 앞둔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인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

특히 일본 거장 미이케 타카시 감독과 호흡한 정해인은 “처음에 얼떨떨했다. ‘커넥트’가 아니면 언제 감독님과 작업해볼까 싶어 무조건 해야겠다 싶더라. 시작 전 걱정한 건 언어의 장벽이었다. 작업하면서 언어가 중요하진 않구나 매 순간 느껴 신기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경표는 “10여년 전 작품을 배울 때 미이케 타카시 감독님의 작품을 보고, 존경심을 키웠다. 함께 작업하게 돼 꿈만 같더라. 현장 내내 즐거웠고, 즐거운 작품, 내용이라 즐길 수 있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혜준 또한 “선배님,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 기대됐다. 언어의 장벽이 걱정됐지만 대본이라는 매개체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간다는 목표로 작업해 재밌었다. 언어의 장벽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껴 특별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즈니는 이날 오후 8시부터 9시까지(현지시간) 블루 카펫 행사를 진행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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