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인 러브’ 프로듀서 “캐스팅에 자부심 느껴”

방송 2023. 02.07(화)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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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인 러브' 송한샘 프로듀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송한샘 프로듀서가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한샘 프로듀서, 배우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 송영규, 임철형 등이 참석했다.

송한샘 프로듀서는 “연극은 16세기에선 넷플릭스이자 BTS였다고 생각한다. 연극이라는 자체가 이미 엔터테인먼트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었다. 그런 연극이 현대에 와서는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만 한정돼 향유되는 게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준비하며 본질에 대해 생각했다. 결국은 엔터테인먼트더라. 소통하기 위해선 좋은 배우들의 힘이 필요했다. 단순히 스타여서가 아닌, 자질을 갖춘 배우들을 찾아야했다”면서 “연극에 대한 사랑이 지독히 있다는 걸 캐스팅 과정에서 깨달았다. 주저 없이 이분들을 모시게 됐다. 저는 이 캐스팅에 자부심을 느끼고, 잘했다고 생각한다. 배우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연극이라고 잘난 척 하지 않아서다. 열려있는 작품이고, 주인공들은 더 열려있는 사람들이면 좋겠다고 생각해 이 멋진 배우들과 함께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199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사랑으로 탄생했다는 유쾌한 상상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1593년 런던, 촉망받던 작가 셰익스피어가 연극 오디션에 남장을 하고 찾아온 귀족의 달 비올라와 만나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6세기 런던, 뮤즈를 통해 잃어버린 예술적 영감과 재능을 되찾고 시은 신예 작가 윌 셰익스피어 역에는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이 이름을 올렸다.

셰익스피어의 사랑이자 부유한 상인의 딸로, 당시 여성에게는 금기됐던 연극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당찬 여성 비올라 드 레셉스 역에는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이 함께 한다.

로즈 극장의 극장주 헨슬로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준 뒤 그 돈을 받기 위해 연극 제작에 참여하는 투자자 페니맨 역은 송영규, 임철형이 맡는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오는 3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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