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방송 2023. 05.19(금)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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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유아인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경찰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9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유아인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유아인의 모발을 정밀 감정하며 수사에 본격 착수한 지 103일 만이다.

경찰은 유아인이 혐의를 대부분 부인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투약한 마약류가 여러 가지여서 죄질이 나쁜 점도 고려됐다.

유아인의 구속 여부는 검찰이 법원에 영장을 청구한 뒤 다음주 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경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은 검찰의 청구 후 2~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이 지난 후 심문 기일이 잡히기도 한다.

유아인은 현재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다섯 가지 종류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유아인의 모발·소변에서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4종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

이후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의료외 목적으로 처방받은 정황도 포착됐다.

유아인은 지난 3월 27일, 이달 16일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유아인은 지난 3월 진행된 첫 조사에서 일부 대마 흡입을 제외한 나머지 혐의는 부인했다. 프로포폴과 케타민 투약은 치료 목적이었으며 코카인은 투약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진행된 2차 조사에서는 21시간여 밤샘조사가 진행됐다. 다음날 오전 6시 26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유아인은 ‘어떤 내용을 소명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코카인 투약 혐의와 출석 날짜를 바꾼 이유, 마약 구입 경로 등에는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유아인의 지인으로 알려진 미대 출신 작가 A씨도 불러 조사했다. 앞서 경찰은 유아인의 마약류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로 미대 출신 작가 A씨 등 주변인 4명를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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