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공자’ 김선호 “해외팬들 ‘홍반장’이라 불러…‘K-존윅’ 평은 영광” [5분 인터뷰]

인터뷰 2023. 06.13(화)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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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 김선호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김선호가 해외팬들의 반응을 전하며 응원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선호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귀공자’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선호는 지난해 서울을 시작으로 최근 자카르타까지 팬미팅을 진행했다. 전 세계 팬들의 응원에 대해 김선호는 “팬이 있다는 건 배우에게 고마운 의미다. 배우로 설 수 있게 봐주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리 연기를 열심히 해도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국내 팬들이 응원해주고, 기다려주는 것은 고마운 일”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해외 팬들이 계신다는 건 처음에 믿기지 않았다. 한 두 분 정도 보시겠지 정도였다. 공항 게이트를 나가기 전, 누군가 ‘홍반장~’이라고 하시더라. 주위를 둘러보니 한국분이 안 계셨다. 한 분이 그런 게 아니라 면세점을 지나가면서도 ‘홍반장~’이라고 하면서 손을 흔드시더라. 공항을 나갔더니 팬들이 계셨고, 촬영 내내 따라 다녀주셨다. 감독님도 저를 보더니 ‘이런 경험은 처음이야, 신기하다’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귀공자’ 공개 후 기억에 남는 반응으로 “해외 팬들이 번역기를 돌린 어설픈 한국어로 ‘그의 연기는 충격이다’라고 보내주시더라”라며 “저는 방송에 많이 노출된 배우지 않나. 스크린은 변칙이 있고, 캐릭터의 의외성이 있으니 조금 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연기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K-존윅’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귀공자’에 대해 김선호는 “그렇게 불리면 영광”이라며 “귀공자가 굉장히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지 않나. 고가다리를 마주했을 때 충격적이었다”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제주도에서 ‘폭군’ 촬영하는 날 (박훈정) 감독님이 ‘존윅’ 보러 가자고 하시더라. 존윅이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멀쩡한 걸 보고 감독님의 세계관을 이해했다”면서 “연극을 볼 때도 극적인 약속이 있다. 그런 걸 생각하며 배우 입장에서 받아들이기로 했다. 처음 볼 때는 의아하겠지만 영화적 약속이나 감독님이 보여주고 싶은 장면의 연출이겠거니 생각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김선호는 극중 단 한 번도 타겟을 놓친 적 없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귀공자 역을 맡아 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오는 21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튜디오앤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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