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김혜수 “박정민·고민시 연기에 흥분…뿌듯하고 자랑스러워” [5분 인터뷰]

인터뷰 2023. 07.19(수)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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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김혜수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김혜수가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 깊은 신뢰를 드러내며 박정민, 고민시의 연기를 칭찬했다.

김혜수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혜수는 ‘밀수’ 촬영 현장에 대해 “행복했다”라며 “이 행복은 단지 감독이 제공하는 역량, 노력, 제작환경만이 아니다. 배우들끼리 일체감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녀팀과 일체감, 파트너 염정아 씨와의 예상하지 못했던 그런 찰나의 온전한 집중과 신뢰가 있었다. 수중 세트에서 찍을 때 잠수부와 함께 들어가 사인을 듣고 촬영을 시작한다. 정아 씨와 같이 촬영할 땐 서로 사인을 주고받더라. 그 순간은 춘자와 진숙보다 더 진한 관계처럼 느껴졌다”라며 “그때가 너무 좋았다. 살면서 처음 경험하는 순간이었다. 배우로서 신뢰하고, 의지하는 게 있더라도 그 순간에는 내가 이 사람이고, 저 사람이 나인 것 같은 온전함을 느꼈다. 이런 걸 어디서 경험하겠나”라고 전했다.

장도리, 고옥분 역으로 출연한 후배 배우 박정민, 고민시의 연기에 대해서도 감탄했다. 김혜수는 “잘하는 배우가 눈앞에 있으면 흥분된다. 너무 신나고”라며 “(두 사람이) 경험치가 완전 없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가 훨씬 많은 배우들이지 않나.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우리 팀의 멤버라는 게”라고 덧붙였다.

권상사 역의 조인성과 호흡을 묻자 김혜수는 “조인성 씨가 인형 같지 않나. 촬영 전, ‘투샷 큰일 났는데?’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연기할 때 눈을 보는데 엄청 매력적이다. 멋있는데 무섭다. 아는 얼굴이고, 조금 전까지 얘기했어도 연기할 때는 그런 게 있다. 화면에서도 느껴지더라. 실제로 느낀 것보단 아니지만 너무 멋지다. 무섭기보다 서늘한 느낌?”이라고 이야기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김혜수는 극중 성공을 꿈꾸며 밀수판에 뛰어든 조춘자 역을 맡았다. 조춘자는 열네 살에 식모살이부터 시작해 돈이 되고,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인물로 수년 만에 자신의 고향 군천으로 다시 돌아와 승부를 던질 제안을 한다.

‘밀수’는 오는 26일 개봉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호두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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