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남현희 해설위원 "'리턴매치' 펜싱 오상욱·구상욱 모두 박수보내고파"

방송 2023. 09.25(월) 22:15
  • 페이스북
  • 네이버
  • 트위터
시크뉴스 포토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재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5년 만에 금메달을 두고 대한민국의 구본길과 오상욱이 리턴 매치를 펼쳤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의 결과와는 반대로 이번엔 오상욱이 금메달, 구본길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아름다운 승부를 펼쳤다.

이날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전 경기는 MBC 김성주 캐스터와 남현희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았다. 경기 시작에 앞서 김성주 캐스터는 대한민국의 두 선수가 금메달을 두고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에 대해 “역시 어펜져스 멤버들 답다”라며 뿌듯함을 표했다. 남현희 해설위원은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마찬가지로 구본길, 오상욱의 대결이 재성사 됐다. 두 선수 모두 금메달에 욕심을 낼 수밖에 없는 만큼 리턴 매치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라고 기대를 표했다.

2010 광저우 대회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구본길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남자 사브르 4연패를 노리고 있었다. 오상욱은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구본길에게 단 1점 차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5년 만에 다시 성사된 구본길과 오상욱의 맞대결 결과는 달랐다. 오상욱이 15-7로 구본길을 제압하고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꿈을 이뤘다.

오상욱의 승리로 경기가 끝나자 구본길은 진심으로 축하를 건넸고, 두 사람의 뜨거운 우정과 동료애도 빛을 발했다. 남현희는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수많은 훈련을 같이하고, 서로의 장단점을 공유하면서 함께 선수 활동을 했기 때문에 결승전에서 서로 대결 상대가 된 것이 더욱 부담스러웠을 것이다”라며 “두 선수 모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성주 역시 “두 사람이 이번 경기에서 느낀 감흥은 남다르지 않았을까 싶다. 오상욱은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의 아쉬움을 항저우에서 설욕하게 됐다. 당당히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라며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한편, 대한민국은 펜싱 남자 사브르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여자 플뢰레에서 홍세나가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캡처]
기사제보 news@fashi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