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그알' 제작진, 피프티 피프티 편 대역 논란 급수습…후속편 어쩌나

방송 2023. 11.15(수) 16:30
  • 페이스북
  • 네이버
  • 트위터
그알
그알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편파 방송 논란에 휩싸였던 '그것이 알고 싶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 편이 또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엔 대역 논란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자막으로 이미 표기했다"라며 급수습에 나섰다.

지난 8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는 1365회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통해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간의 전속계약 분쟁을 다룬 편을 방송했다.

해당 방송에서 자신을 회사 내부 관계자라 밝힌 남성 A씨가 등장,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에 대해 폭로했다.

당시 A씨는 전홍준 대표에 대해 "갑자기 잘 되자 나도 한번 돈을 좀 벌어보겠다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내부고발을 한 바 있다.

방송 후 어트랙트 측은 '그알'에 출연한 A씨가 당사에 근무한 사실조차 명확하지 않은 인물이라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도 15일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알'에 등장한 A씨의 정체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키나는 "A씨를 본 적이 없다. 나중에 알고 보니 더 기버스 전 직원이라고 하더라. 그 분이 월말 평가에 참석한 적 있는지 알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대역 논란이 처음 불거진 후 일부 매체에 "뚜렷한 입장이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가, 이후 A씨가 대역 배우임을 인정하며 "방송 전 '취재원의 신변 보호를 위해 대역 재연과 가명이 포함돼 있다'는 자막을 표기한다"라고 설명했다.

더셀럽 포토


앞서 '그알' 피프티 피프티 편은 방송 직후 시청자들로부터 '편파적'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해당 편과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는 올해 최다인 1146건의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당시 '그알' 측은 "방송 과정에서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K팝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많은 분들과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나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단체에서 보내온 말씀과 비판도 무겁게 듣겠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들어주기 위함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몇몇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취재를 통한 후속 방송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후속 방송은 몇개월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그알' 측은 대역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힌 후 후속 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아직 정해진 바 없다"라고 짧은 답변을 내놨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그알' 캡처, 셀럽미디어DB]
기사제보 news@fashi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