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박지윤, 심경 고백 "지난 날 반성…법의 테두리에서 싸울 것"

방송 2023. 11.16(목)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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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박지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이혼을 발표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심경을 밝혔다.

박지윤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가정사를 접하시고 많은 분들이 안부를 물어오셨는데 오랫동안 답장을 못 드려 걱정을 끼친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그 사이 '크라임씬 리턴즈'의 마지막과 '여고추리반'의 시작을 여는 촬영도 했고, 지친 몸과 마음은 아이들 덕분에 다잡고 잘 지내고 있다"며 "다만 잘 버티어 주던 렌즈가 하필 이런 때 말썽을 부려 곧 간단한 안과적 수술을 앞두고 있다. 회복기 동안은 또 소식을 못 전할 것 같아 글을 올린다"며 근황을 전했다.

박지윤은 "그동안 저를 둘러싼 수많은 말과 글을 접했다. 사실인 것도 있고, 사실이 아닌 것들도 있었다. 그리고 내가 나의 지난날을 다 기억 못 하나 싶게 완전히 가공된 것들도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 여기에서 그것들을 바로잡고 변명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그 시간들을 통해 지난날의 저를 많이 돌이켜보고 반성했다.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충동적으로 했던 행동도 있고, 의도가 왜곡되어 상처를 드린 것도 있고, 잘못인 줄 모르고 행했던 것도 있지만 모두가 다 제 불찰"이라며 "미처 말하지 못한 속사정을 밝힌다고 해서 하늘이 손바닥으로 가려지지 않는 걸 알기에 늦게나마 제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 앞으로는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지윤은 "나이가 들어가는 게 아쉽지 않은 이유가 하나 있다면 제 삶을 돌아보면서 날이 섰던 예전을 반성하게 되었고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그날의 잘못들을 돌이켜보게 되었다는 것"이라며 "내일은 오늘보다 나은 사람이기를 소망하며 노력하며 살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그는 "대신 한 가지의 싸움만은 묵묵히 지켜봐달라. 진실이 아닌 말과 글로 제 아이들의 앞날에 상처가 된다면 그것만큼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싸우겠다"며 "다만 SNS나 온라인이 아닌 법의 테두리 안에서만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지윤은 지난달 30일 최동석 아나운서와의 이혼 소식을 발표했다. 이후 이혼과 관련한 각종 악성 루머들이 나왔고, 지난 13일 박지윤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과 자녀의 최소한의 안전과 안정을 위해 당사는 법률대리인 김장법률사무소와 협의하여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를 통해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사실 개시 및 유포자에 대한 증거를 취합하여 형사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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