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수천억 매출' 여에스더, 前 식약처 과장에 고발 당해…왜?

방송 2023. 12.04(월)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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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여에스더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건강기능식품 쇼핑몰을 운영하며 이름을 알린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사업가이자 방송인 여에스더가 전직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에게 고발당했다. 의사 신분을 이용해 소비자를 속이고 있다는 게 고발 이유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여에스더를 대상으로 한 고발장이 지난 달 접수돼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여에스더는 자사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광고하며 식품표시광고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에스더를 고발한 식약처 전직 과장 A씨는 "여에스더가 의사 신분을 이용해 소비자를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에스더가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400여개 상품 중 절반 이상이 식품표시광고법 8조 1~5항을 위반했다는 것.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는 식의 광고를 하고 있다는 게 주 내용이다.

A씨가 근거로든 해당 법률은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8조 1항) ▲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8조 2항)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것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8조 3항) ▲거짓·과장된 표시 또는 광고(8조 4항) 등을 금지하고 있다.

A씨는 "현직에 있을 때 해당 법안 개정에 참여하고 위반 업체들을 단속했으나 아직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특히 의사 신분을 활용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여겨 공익을 위해 고발했다"고 전했다.

여에스더 측은 해당 내용에 대해 "진행 중인 광고는 모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심의를 통과한 내용만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허위·과장 광고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식약처와 건강기능식품협회의 해석이 모두 일치하지는 않아 허위·과장광고 여부는 해석하는 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여에스더가 설립한 (주)에스더포뮬러의 지난해 매출은 2016억3961만원이다. 지난 2019년(373억4214만원) 대비 439% 증가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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