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故 문빈 선운사 추모공간 논란→판타지오 해명·폐쇄(종합)

가요 2023. 12.04(월)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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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빈
문빈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소속사 판타지오가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 문빈을 추모하기 위해 전남 고창 선운사에 마련한 '달의 공간'을 폐쇄했다.

판타지오는 3일 오후 공식 팬카페를 통해 "현재 선운사 달의 공간과 관련해 사실이 아닌 내용이 SNS에서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어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공지문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판타지오는 선운사와 그 어떠한 종류의 협정, 협약, 계약을 맺은 바가 없으며, 어떠한 금전적 이해관계도 없음을 명백히 말씀드린다"며 "달의 공간을 국청사에서 선운사로 이전하게 된 계기는 동절기 간 방문객들의 안전 우려와 문빈 군의 영구위패 안치를 위함이었다. 국청사가 선운사에 속해 있는 말사인 것이 인연이 되어 선운사로의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깊은 논의 끝에 아로하 여러분의 의견에 따라 선운사 달의 공간을 12월 3일 저녁 8시부로 즉각 폐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당사 임직원들은 오직 문빈 군을 위하는 마음으로 선운사에 내려가 며칠간 손수 공간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문빈 군에 대한 판타지오 임직원의 마음을 부디 거짓으로 왜곡하고 선동하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또한 판타지오는 향후 사실이 아닌 루머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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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빈은 지난 4월 19일 향년 25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다.

판타지오는 팬들을 위해 사옥 옥상 하늘공간에 문빈 추모공간을 만들어 운영했고, 49재 이후에는 유족들의 요청으로 남한산성 국청사 한편에 '달의 공간'을 마련했다. 소속사는 "문빈을 더 오랜 시간 기리고 싶어 하는 아로하의 아쉬운 마음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이에 당사는 유가족분들과 오랫동안 신중히 상의한 끝에 외부에 추모 공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후 지난 1일 선운사로의 '달의 공간' 이전을 알렸다. 판타지오는 이전 소식과 함께 "선운사 스님들께서 먼 길을 방문해 주신 아로하 여러분을 위한 배려로 사찰 내 무료로 식사를 제공드릴 예정"이라며 "템플스테이를 미처 예약하지 못하셨거나 오후 8시 이후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하루 더 머물게 되신 분들이 하루 밤을 자고 다음 날 떠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해 주셨다"고 안내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판타지오를 향해 불만을 토로했다. 팬들은 판타지오가 선운사와 지난 9월 업무 협정을 맺고 'K팝 문화산업 발전'이라는 명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인의 추모공간을 관광상품으로 전시했다며 보이콧 운동에 나섰다.

판타지오가 '달의 공간'을 폐쇄하며 급히 수습에 나섰지만 팬들의 공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달의 공간' 논란 외에도 차은우 개인 팬클럽 모집, 멤버 MJ 재계약 여부 등 추후 아스트로 활동과 관련해 여전히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판타지오가 이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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