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있다"…'마에스트라' 이영애가 보여줄 품격있는 카리스마[종합]

방송 2023. 12.06(수)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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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이영애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이영애가 다시 한번 파격 변신에 나선다. 이번엔 '천재 지휘자'다.

6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홍정희, 연출 김정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정권 감독과 배우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특히 오케스트라라는 색다른 소재를 이야기의 무대로 끌고 왔다는 점은 물론 한 번도 다뤄보지 않았던 여성 지휘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신선함이 '마에스트라'를 향한 흥미를 높이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정권 감독은 "제작진과 배우들이 치열하게 열심히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게 '차세음'이다. 지휘하는 이영애의 눈빛과 손짓, 열정적인 자태에 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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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 말대로 '마에스트라'를 통해 또 한 번 파격을 일으킬 이영애의 활약이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 이영애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이자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마에스트라 차세음으로 분해 격이 다른 지도자의 품격과 리더십을 가진 여성 리더의 새로운 표본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영애는 JTBC 드라마 '구경이' 이후 2년 만에 복귀한다. 그는 "먼저 '음악' 떄문에 끌렸다. 또 여성 지휘자를 다룬 드라마는 없었던 걸로 알고 있다.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 또 내용 전개도 상당히 재밌었다. 같이 함께 하는 연기자들, 감독님과도 작업해보고 싶었다. 삼박자가 잘 맞았다"라고 밝혔다.

이영애는 지휘자가 주인공이었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 비교되는 것에 대해 "그 작품도 좋은 작품이지만, 방송이 된지 꽤 오래되지 않았나. 그 동안 클래식이나 지휘자에 대한 드라마가 많지 않았구나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영애는 또 한번 타이틀롤로 작품을 이끌어간다. 그는 "타이틀롤이기 떄문에 부담감은 있었다. 하지만 대본에 나와있는 것 이상으로 이무생, 김영재 배우의 눈빛이 정말 좋았다. 황보름별이도 정말 잘해줬고, 감독님께서도 현장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주셨다. 혼자 이끌어간다는 건 '자만'이다. 오케스트라 자체가 끌고 가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퀄리티가 높은 오케스트라를 만들었기 때문에 혼자 이끌어가는 드라마는 절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영애의 지휘 연기에 남다른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실제 오케스트라 연주를 보는 듯한 실감나는 지휘 액션과 음악에 심취한 예술가의 감정 표현 등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이영애는 "지난해 12월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차세음은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하다. 어떤 일 때문에 지휘자가 되는 인물이다. 초반과 후반부에 바이올린 연주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래서 빨리 바이올린부터 배워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바이올린과 지휘를 함께 연습했다"라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오케스트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이 바이올린을 함께 했다. 그 분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못했을거다. 함께 밤새워 연습하기도 했다. 전문가분들이 놀랄 정도로 배우분들이 열심히 했다. 그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는 드라마가 될거라고 확신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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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이무생은 투자계의 거물이라 불리는 UC파이낸셜 회장 유정재 역을 맡는다. 이영애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본 이무생은 "많은 배우들을 만났지만 화면에서 보는 것과 실물이 100%인 사람은 처음이었다. 그런 느낌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선배님을 계속 바라봤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첫 촬영 때다. 지하 주차장에서 싸우는 신이었다. 첫 촬영이 그런 신이다보니까 긴장도 됐고 기대도 됐다. 선배님을 보는 순간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싶었다. 속으로 '너나 잘하세요'라고 외쳤다. 그만큼 차세음 그 자체였다. 리액션을 잘 받으려고 노력했다. 나름대로 좋은 장면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촬영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김영재는 차세음(이영애)의 남편 김필 캐릭터로 열연한다. 김영재 역시 이영애와의 호흡에 대해 "제가 가장 마지막에 캐스팅됐다. 대본 전체 리딩 때 뵀을 때 (이영애) 선배님은 이미 차세음으로 계셨다. 잔뜩 긴장할 수밖에 없더라.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생각했다. 원래는 템포를 천천히 올리는 스타일인데 이영애 선배를 보니까 바로 빠져들었다. 현장에서 정말 편했다. 배려를 정말 많이 해주셨다"라며 이영애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황보름별은 오케스트라 더 한강 필하모닉의 초짜 단원 '이루나'로 분한다. 황보름별이도 이영애, 이무생, 김영재와 함께한 작업 현장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선배님들과 함께 한다고 했을 떄 감사한 마음이 컸다.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한다는 게 잘 안믿겼다. 부담감을 안고 걱정도 안고 현장에 갔었다. 막상 현장에 가니까 선배님들이 정말 따뜻하게 챙겨주셨다. 그래서 마지막 촬영 때 펑펑 울었다. 현장에 가기 전까지만 부담과 걱정이 있었다. 현장에서는 다 잊고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마에스트라'는 오는 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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