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사영화제] '거미집' 김지운 최우수감독상→'올빼미' 4관왕(종합)

영화 2023. 12.07(목)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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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
김지운 감독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영화 '거미집'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이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가 진행됐다. 사회는 송지우, 이규한, 이병진이 맡아 진행했다.

이날 김지운 감독은 '춘사국제영화제'의 최고상인 최우수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빼미' 안태진 감독,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을 제치고 최우수감독상을 받은 것.

트로피를 거머 쥔 김지운 감독은 "가장 큰 상을 감독에게 주는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감독님들이 준 상이라 더 감개무량하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저와 다섯 편의 작품을 같이 했던 송강호, 최재원 대표와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며 "뛰어난 앙상블을 보여준 주연 배우들, 치열한 오디션을 거치면서 열연해준 39명의 조단역 배우들, 저에게는 최고였던 스태프 여러분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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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주연상은 '밀수'의 김혜수에게 돌아갔다. 김혜수는 "'밀수' 촬영 현장은 그해 여름 날씨보다 더 뜨거웠다. 마주 보며 용기를 줬던 배우들, 6m 수심의 공포를 잊게 해준 스태프들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짝꿍이었던 염정아와는 사랑에 빠졌고, 파트너였던 조인성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많이 배웠다.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라고 함께 했던 동료 배우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남우주연상은 '올빼미'의 류준열의 품에 안겼다. 그는 일정상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영상을 통해 류준열은 "‘올빼미’가 개봉한 지 1년이 넘었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춘사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이 이 작품으로 받는 마지막 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감독님, 유해진 선배님, 그리고 우리 스태프들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주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은 각각 '밀수'의 김종수와 '거미집'의 정수정이 수상했다. 남우신인상과 여우신인상은 '올빼미' 김성철과 '밀수' 고민시에게 돌아갔다.

특히, '올빼미'는 남우주연상(류준열), 신인남우상(김성철), 신인감독상(안태진), 각본상(현규리, 안태진)을 싹쓸이하며 4관왕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춘사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계에 큰 획은 그은 춘사(春史) 나운규의 정신을 이어받아 개최되는 비영리 경쟁 영화제로, 영화에 대한 열정과 모든 이념을 초월해 영화예술의 진정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뒀다. 1990년에 설립돼 올해 28회를 맞이했다.

이하 제28회 춘사국제영화제 수상자(작)

▲최우수 감독상=김지운 감독(거미집)

▲남우주연상=류준열(올빼미)

▲여우주연상=김혜수(밀수)

▲남우조연상=김종수(밀수)

▲여우조연상=정수정(거미집)

▲신인남우상=김성철(올빼미)

▲신인여우상=고민시(밀수)

▲신인감독상=안태진(올빼미)

▲각본상=현규리, 안태진(올빼미)

▲주목할 만한 시선 감독상=정주리(다음 소희)

▲공로상=강범구 감독(북극성), 김정용 감독(정무신권)

▲특별상=故 신상옥 감독(겨울이야기)

▲심사위원특별상 감독부문=이한 감독(달짝지근해)

▲심사위원특별상 배우부문=유해진(달짝지근해)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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