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조자’ 박찬욱 감독 “어려웠던 캐스팅 작업, 오디션多”

방송 2024. 04.18(목) 17:06
  • 페이스북
  • 네이버
  • 트위터
'동조자' 박찬욱 감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박찬욱 감독이 글로벌 시리즈를 연출하게 된 소감과 함께 기울인 노력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쿠팡플레이 독점 HBO 오리지널 리미티드 시리즈 ‘동조자’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박찬욱 감독 등이 참석했다.

박찬욱 감독은 “근본적인 차이는 있지만 만드는 방식은 같다.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 사용하는 용어는 비슷하다. 몇 개의 용어만 알면 오해 없이 소통할 수 있다. 물론 저는 통역이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곳에서 오는 불편함이 없진 않지만 오래 하다 보면 통역의 필요성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국제적인 촬영을 많이 했기에 금방 알아듣고 움직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웠던 점은 캐스팅이다. 베트남 배우들을 캐스팅해야 했는데 그게 어려워서 외국 교포들 2, 3세들을 캐스팅했다. 캐스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배우들은 물론, 배우가 아닌 사람들을 대상으로도 캐스팅했다”라며 “수없이 많은 오디션을 거쳤다. 결국 캐스팅 된 사람들 중에는 배우가 아닌 사람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오디션은 짧게 보는 건데 긴 여정을 잘 연기해야하는 것이니 예리하게 판단하고, 믿고 가야하는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라고 전했다.

‘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다.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의 퓰리처상 수상작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박찬욱 감독이 공동 쇼러너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제작, 각본, 연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지난 15일 오후 8시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1회씩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기사제보 news@fashi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