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친언니와의 불화를 언급했다.
권민아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지민 언니로 모자라서 이제 친언니한데도 당하고 살아야되나"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진짜 쓰레기 같은 삶이다. (언니가) 세금 봐주겠다고 좀 줄여주겠다고 헸다. 근데 세금 내고 나머지 돈이 안 돌아와 엄마가 이상하다고 했다. 사업자금에 썼는지 허락도 없이 꽤 큰 금액 갖고 갔지? 엄마 차 리스로 벤츠 내가 해주기로 했었지. 나는 어릴 때 부터 엄마를 위해서 돈 번 거지 언니 니 때문은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권민아는 "언니는 왜 형편 안되는데 동생도 형편될까 말까인데 동생 명의로 하셨을까. 너무 힘들어서 한참 뒤에 최근에 겨우 벤츠, 마세라티 명의 겨우 바꿔주셨지. 내가 왜 눈치보며 그걸 얘길 해야하죠? 애초에 약속한 마세라티 사주기도 아니였는데? 나도 지금 폭발한거 늦은거야"라며 "지금 공개적으로 까는이유? 언니가 저번부터 날 뭐 탈세로? 법적으로? 까겠다고 해서 자신있는 것 같길래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더라고 사기꾼아..나도 같이 깔려고"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내 친구들은 알 껄 언니가 어떤 사람인지. 언니 암 걸렸을 때 몸에 들어간 모든 좋은 것들 언니가 나한테 받은 혜택 이런 것들은 생각안 하고 사업도 도와줄려고 나도 참 애썼다. 언니는 다 언니가 뭐 나한테 해준 거 있는 것 같지? 대체 뭘"이라며 분통을 터뜨렷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더이상 무너질 것도 없고 나 당당하다. 신지민한테 10년이나 당하고 고작 7개월 온갖 입에도 담지 못할 욕했다고 걸려서 XX됐다. 나야 뭐 얻어 터지든지 욕을 듣던지 어떤 모욕을 당했었는지 피해를 받았든지 보이는 게 다니까 억울해도 내가 닥치고 살아야되지만 결국 내가 졌는데 왜 친언니랑도 이제 또 싸워야 하나"라며 "진짜 내가 무슨 죄를 지면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진짜 어이가 없고 진짜 화도 안 나고 내가 대체 뭘 그렇게 잘못했나"라고 토로했다.
권민아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과거 언니가 자신을 정신병원에 강제 치료받도록 유도한 엄마와의 메시지 내역을 공개, 폭로전을 이어갔다.
한편 권민아는 연습생 시절부터 AOA 활동 기간 동안 멤버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지민은 AOA를 탈퇴,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권민아는 이후 사생활 등 갖가지 논란에 휩싸이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여러 차례 지웠다가 다시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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