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30% 이상" '내 눈에 콩깍지' 백성현→배누리, 이유 있는 자신감 [종합]

방송 2022. 09.29(목)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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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콩깍지
내 눈에 콩깍지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코믹 휴먼물부터 단짠 로맨스까지 모두 담은 '내 눈에 콩깍지'가 새로운 일일극 탄생을 예고했다.

29일 오후 KBS1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극본 나승현/연출 고영탁)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고영탁 감독, 배우 백성현, 배누리, 최윤라, 정수환, 정혜선, 박철호, 박순천, 김승욱, 경숙, 최진호, 이아현이 참석했다.

'내 눈에 콩깍지'는 30년 전통 곰탕집에 나타난 불량 며느리, 무슨 일이 있어도 할 말은 하는 당찬 싱글맘 영이의 두 번째 사랑, 그리고 바람 잘 날 없는 사연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 전통적 사고관을 가진 부모와 MZ세대 자식들의 갈등과 사랑,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에 새로운 가족의 정의와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내 눈에 콩깍지'는 TV 문학관 '새야 새야' 등을 연출한 고영탁 감독과 '미친 사랑' '꽃길만 걸어요' 등 을 집필한 나승현 작가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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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영탁 감독은 "어린 과부 영이가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서 부딪히고 충돌하고 갈등을 겪으면서 성장하고 성공해가는 그런 이야기다"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젊은 배우들부터 관록의 배우들이 함께하는 이번 작품 캐스팅 기준에 대해선 "캐릭터에 잘 맞아야한다. 가장 캐릭터에 근접한 인물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며 "시청자들이 봤을 때 KBS1 일일극에는 호감도가 높은 배우들이 출연하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배우들 위주로 선별했다"며 "젊은 배우들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가장 연기력이 뛰어나고 이미지가 적합한 그런 배우들을 찾았다"고 전했다. 30~40% 시청률을 넘을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엔 "기존 일일극들 보단 시청률이 더 잘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3년 KBS1 일일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 이후 9년 만에 KBS로 돌아온 백성현은 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재벌가 3세 장경준 역을 맡았다. 그는 "KBS1 저녁 드라마는 많은 분들이 애정 하는 시간대인 것 같다. 많은 분들에게 의미가 있는 드라마에 좋은 역할을 맡게 돼서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백성현이 결혼 후 첫 주연을 맡은 작품이기도 하다. 백성현은 "두 아이의 아빠이다 보니까 삶의 책임감이 더 강해진 것 같다. 아이들에게 조금 더 모범이 되는 아빠가 되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다"며 "인생에 가장 큰 이벤트를 치렀는데 확실히 좀 더 드라마에 대한 이해도 가 높아진 것 같다. 그때 9년 전의 나와 비교하자면 그 당시엔 이해가 안 됐는데 어떻게든 풋풋하게 표현했다면 지금은 모든게 와닿고 가슴 아프다. 재밌는 작품이 나올 것 같다. 바람이 있다면 '사랑은 노래를 타고' 최고 시청률을 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앞서 전작들을 통해 탄탄한 시청자 팬층을 보유한 백성현은 "감독님께서 익숙함이 적이 죌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많이 노출되어 있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좋은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그동안 해왔던 것들 말고 정말 장경준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며 "이번에는 분위기도 좋고 모든 캐릭터가 극 중에서 다 빛이 난다. 모든 캐릭터가 자기 이야기가 있고 그 이야기를 좋은 동료 배우들이 잘 만들어주셔서 나도 잘 집중해서 내가 만들어내는 장경준을 보여 드린다면 자연스럽게 많이 사랑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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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을 통해 첫 일일극 주연을 맡은 배누리는 겉은 당차고 강하지만 내면은 여린 싱글맘 며느리 이영이 역으로 분했다. 배누리는 "부담감이 상당했다. 긴 호흡의 주연은 처음이라 그 무게가 무겁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일부러 그 생각을 빨리 떨쳐버렸던 것 같다. 촬영에 열심히 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이가 초반에 많이 나온다. 워낙 밝고 사고뭉치의 캐릭터라서 과연 내가 이걸 소화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제일 앞섰는데 그냥 영희답게 하자고 생각했다. 감독님, 배우들, 선배님들과 같이 하다 보니까 저절로 녹아들었던 것 같다. 오히려 긴장감보다는 더 뛰어놀 수 있게 해주셔서 재밌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백성현은 저에게 대선배님이다. 첫 촬영 때부터 굉장히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그냥 알고 지냈던 오빠 같은 느낌으로 다가와 주셨다. 조언이라기보다는 촬영장에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만들어주셨다. 이야기도 많이 들어주시고 맞춰주려고 노력해 주셔서 그런 점들이 더 힘이 됐던 것 같다"며 "선배님들과 세트촬영을 한지는 얼마 안 됐지만 벌써 가족 같다. 친정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게 가족 드라마라구나 정말 많이 느끼고 있다"라고 말해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짐작게 했다.

백성현, 배누리가 그려낼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이 모여지는 바. 이외에도 최윤라-정수환-정혜선-이호재-박철호-박순천-김승욱-경숙-최진호-이아현 등이 쫀득한 밀당 연기로 매 씬마다 긴장감을 형성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끝으로 고 감독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드라마 속에 녹아있다. 최대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로 즐겁게 만들어서 보여드리고 싶다. 만약 공감할 수 없다면 채찍질을 해주시고 잘 만들라고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내 눈에 콩깍지'는 오는 10월 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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