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에 미안" 덱스 합류한 '태계일주2', 시즌3 볼 수 있을까[종합]

예능 2023. 06.09(금) 15:42
  • 페이스북
  • 네이버
  • 트위터
'태계일주2'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꾸밈없고, 솔직한 세 남자의 '날 것' 그대로를 담은 인도 여행이 시작된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기안84, 덱스, 빠니보틀, 김지우 PD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에서는 열차 3대가 충돌해 288명이 사망하고, 1000명 이상 부상자가 발생하는 최악의 열차 참사가 일어났다. 제작발표회 진행 전, 김지우 PD는 "최근 인도에서 열차 사고가 일어났다. 먼저 여행을 다녀온 곳에서 사고가 났다는 것에 대해 애도를 표현하고 싶다. 이와 별개로 우리 촬영은 약 한 달 전에 완료가 됐다. 시청자들의 염려를 고려해 더욱 세밀하게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태계일주2'에서는 지난 시즌의 페루와 볼리비아에 이어 인도로 여행을 떠난다. 지난 시즌에 이어 기안84, 빠니보틀,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덱스가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김지우 PD는 "'태계일주'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가 태어난 김에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떠나는 여행 예능이다. 무계획, 현지 밀착이라는 키워드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겪는 일들을 그린다"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시즌1에 이어 2편도 연출을 맡게 된 김 PD는 "'태계일주'가 작은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는데, 많은 사랑을 받아서 이렇게 시즌 2, 3까지 만들 수 있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 더욱 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라며 "지난 시즌보다 더욱 사람들 속으로 깊이 들어가 보려고 했다. 특히 인도가 14억 인구의 나라인 만큼 다양성이 있어 더욱 그곳의 문화와 사람들을 느껴볼 수 있게 만들었다"고 차별점을 언급했다.

더셀럽 포토


기안84와 빠니보틀은 다시 한 번 함께 여행을 떠난다. 기안84는 "확실히 시즌2가 재밌어서 시언이 형에게 미안하다. 나도 기대가 되고, 정말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고. 빠니보틀도 "시즌1에 이어 또 불러주실 거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그만큼 저를 믿고 써주시는 것 같다 더욱 열심히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마성의 메기남' UDT 출신의 크리에이터 덱스가 기안84의 여행 메이트로 합류한다. 김 PD는 덱스를 섭외한 이유로 "이번 시즌에 덱스를 섭외한 것은 그의 야생성 때문이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조금 더 깊이, 가보지 못했던 곳을 가보자는 마음이라 더 강한 야생성이 필요했다"며 "덱스가 '잘생긴 기안84'라는 캐릭터로 통하더라. 기안84와 잘생긴 기안84가 만나면 어떨까 궁금해 섭외했다"고 전했다.

덱스는 "저 말고도 많은 방송인 분들이 있는 데도 저를 불러주신 데에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제가 보여줄 수 있는 자연스러움, 날 것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거기에 충실해서 꾸밈없는 촬영을 하고 왔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동안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및 유튜브 등에서 주로 활동했던 덱스는 '태계일주2'를 통해 첫 지상파 진출을 하게 됐다. 덱스는 "MBC에서 저를 불러주신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이라며 "기안84에 대한 궁금증이 출연의 큰 계기였다. 과연 저 엉뚱한 모습이 방송에서의 모습인지, 실제 모습인지도 궁금했고, 주변에서 저에게 기안84와 비슷하다는 말을 많이 해서 얼마나 닮았는지도 궁금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더셀럽 포토


이번 시즌에서도 기안84, 덱스, 빠니보틀 뿐만 아니라 사이먼 도미닉, 장도연, 위너 이승훈이 패널로 함께 한다. 김지우 PD는 "지난 시즌에서 기안84를 중심으로 '기라인'으로 불리는 장도연, 사이먼 도미닉, 송민호를 불렀고, 후에는 이승훈이 와줬다. 같이 함께 하며 만든 케미가 있다고 생각해 이번에도 세 분을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태계일주2'의 예고편에서 기안84의 갠지스강 입수 또한 화제를 모았다. 기안84는 "처음에 어딜 가고 싶냐고 할 때부터 갠지스강 입수가 목적이었다. 갠지스강이 삶과 죽음이 하나가 되는 장소라고 불리더라"며 "특히 그걸 느껴보고 싶었다. 들어가서 깨달음을 얻고 싶었는데, 아직은 얻지 못했다. 그래도 죽기 전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태계일주1'의 최고 시청률은 5.2%였다. 기안84는 "김지우 PD가 시즌2는 시청률 6%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하고 말하더라. 우리와 동시간대에 인기 프로그램이 많아 잘 모르겠다. 임영웅 프로그램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 PD는 "걱정이 돼서 얘기했다"며 "하지만 저희도 열심히 하면 저희 프로그램만의 매력이나 고유의 특징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태계일주2'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기사제보 news@fashi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