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김성균이 ‘무빙’ 합류 과정을 이야기했다.

김성균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디즈니+ ‘무빙’ 공개를 기념해 셀럽미디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김성균은 극 중 엄청난 괴력과 함께 빠른 스피드 능력을 소유한 인물로, 평소에는 자신의 능력을 숨긴 채 아들 ‘강훈’ 밖에 모르는 순수함 가득한 아빠인 이재만 역으로 분했다.

이날 김성균은 캐스팅 비하인드에 “강풀 형님한테 전화가 왔다. ‘무빙’이라는 작품 읽어봤냐고. 거기서 이재만이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초능력자 이야기라서 읽어 보겠다고 했다. 그렇게 읽어봤는데 너무 재밌었고 히어로 물 장르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거기다 한국적인 캐릭터와 이야기들이 같이 섞여서 바로 읽자마자 너무 재밌다고 했고 불러줘서 고맙다 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성균은 웹툰 ‘무빙’ 원작자인 강풀 작가와도 남다른 인연이 있었다고. 그는 “캐스팅 단계에서 전화로 제안을 주셨다. ‘이웃사람’이 강풀 형 원작이었고 그 전에 대학로에서 ‘순정만화’ 공연했는데 그것도 원작자가 강풀 형님 작품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재만으로 김성균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선 “왜 인지는 모르겠는데 순수하고 바보스럽다가도 가족을 위해서는 돌변한다 야수처럼. 그런 이미지가 맞았나 싶기도 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무빙’은 ​디즈니+에서 첫 주 에피소드 7개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2개씩 총 20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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