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이진아가 슬럼프를 이겨낸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진아는 13일 정규 3집 '도시의 속마음' 발매를 기념해 셀럽미디어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앨범은 2018년 발매한 정규 2집 '진아식당 Full Course' 이후 약 5년 만이다. 전체 프로듀싱은 물론 전곡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며 한층 더 깊어진 음악 세계를 건축했다.

이날 이진아는 "개인 경험에 의해서 노래를 만들고 있다. 앨범명을 '도시의 속마음'이라고 했지만, '이진아의 속마음'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나의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쯤 멋있는 앨범을 만들어야 하고, 더 성장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까 힘을 주면 더 안 되지 않나. 그래서 더 잘 안되면서 슬럼프를 겪었는데, 50일 동안 여행도 다녀오고 하면서 '하루하루가 선물인데 내가 부담을 가지고 있었을까?' 생각했다"며 "내 부족한 모습도 다 받아들이고 내가 자연스럽게 '노래하고 표현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자'며 시선을 바꿨더니 자신감이 생겼다. 앨범을 만들면서 극복을 잘하고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행을 뉴욕과 파리로 갔었는데, 의도치 않게 도시를 갔다. 모든 노래가 도시랑 어울리는 노래였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진아의 정규 3집 '도시의 속마음'은 오늘(13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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