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전 연인이자 배우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에 휩싸인 김수현이 광고주들로부터 억대 피소를 당해 앞으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9일 YTN에 따르면 김수현과 광고 계약을 맺었던 두 업체 A, B가 이달 말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30억원에 달하는 모델료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C 역시 김수현 측에 광고료 반환 혹은 위약금 청구 소송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광고주들도 이번 소송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 상황.

이와 관련해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소송이 제기됐는지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김수현은 지난해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인기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중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김수현은 이번 논란의 여파로 15개 이상 브랜드 모델로 활동 홍보를 중단했다. 또 한창 촬영 중이던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 공개도 보류된 상태다.

이후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라며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저희 소속사가 고인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변호사 측 또한 이날 유족 측이 공개한 2016년과 2018년 카톡 메시지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 등을 상대로 120억원 상당의 민‧형사상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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